포항 ‘죽장연’의 된장, 고추장을 뉴욕에 있는 세계적인 한식당 ‘단지’에서 맛볼 수 있게 됐다.
포항의 전통장류 제조업체인 죽장연의 정연태 대표와 뉴욕 맨하튼에서 한식 레스토랑 ‘단지(DANJI)'를 운영하는 후니 김(Hooni Kim)대표는 26일 죽장연이 생산한 된장 ․ 고추장 ․ 간장에 대한 납품 계약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죽장연의 장류는 늦어도 5월 중순에는 미국 현지실정에 맞는 라벨 제작 등을 거쳐 미국의 중심 뉴욕에서 미국인들에게 선을 보이게 된다. ‘단지’ 레스토랑이 만드는 음식을 통해 선보이는 것은 물론 식당 매장에서 판매되기도 한다.
‘단지’ 레스토랑은 지난해 요리업계의 노벨상으로 통하는 미슐랭 가이드 별점을 한식 레스토랑으로는 처음으로 지정받아 주목을 받고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한식당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이번 납품 과정에서 박승호 포항시장은 제조과정을 살펴보기 위해 포항을 방문한 후니 김을 포항시청으로 초청, 지역장류를 비롯한 지역 식품이 뉴욕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부탁해 죽장연이 뉴욕에 진출하는데 기여를 하기도 했다.
죽장연 정연태 대표는 “이번에 한식당 최초로 미슐랭가이드 별점을 받은 단지레스토랑과의 납품계약이 성사된 것은 포항시청 관계자들의 숨은 노력 덕분”이라며 “이번 계약을 통해 죽장연의 장맛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으며 이 자신감을 토대로 전 세계에 한국의 장맛을 알리는 전도사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