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감사나눔운동, 읍면동에서도 참여 “활발”

“안녕하십니까,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북구 용흥동 주민센터(동장 정경락)를 방문한 시민들이 24일 주민센터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민원도우미들의 인사에 깜짝 놀랐다. 민원도우미들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과 장애인들을 부축하며 안내하고 서류 작성 등을 도우며 활발히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민원도우미들은 봉사활동에 나선 용흥동 자생단체회원들. 용흥동 자생단체회원들은 포항시가 감사나눔운동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자발적으로 감사나눔운동에 동참, 지난 9일부터 민원안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용흥동 민원안내도우미는 주민의 불편사항을 주민의 불편사항을 청취하고 신속하게 시정에 반영코자 시작했으며 관내 자생단체회원과 도의원, 시의원들도 함께 참여하고 있다.

정경락 용흥동장은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는 지역발전의 밑거름”이라며 “특히 이번 용흥동 민원안내도우미 활동은 포항시의 감사나눔운동의 일환으로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먼저 제안해 이뤄진 계획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고 밝혔다.

남구 장기면사무소(면장 박병용)에서는 직원들이 감사나눔의 씨앗을 뿌려 화제가 되고 있다.

감사 식물은 씨앗이 자라 꽃이 피는 대신 “Thank you”라는 글자메시지가 나타나며 직원들은 각자의 감사사연을 담아 씨앗을 뿌리고 화분을 정성껏 가꿔오고 있다. 장기면 직원들은 소중하게 가꾼 화분은 평소 감사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던 동료, 친지, 가족 및 지역주민들에게 전달해 감사의 마음을 함께 나눈다는 계획이다.

북구 흥해읍(읍장 안영진)도 감사나눔운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흥해읍사무소 직원들은 24일 퇴근 후 감사나눔단합대회를 통해 직원 서로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또 감사나눔 머그잔을 제작해 컵에 감사실천 문구를 삽입해 이장 및 주민들에게 배부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감사나눔 우체통을 오는 5월중으로 제작 설치해 감사의 마음을 편지로 적어 우체통에 넣고 매주 월요일 당사자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밖에 남구 상대동(동장 이영희)에서는 감사노트를 배부, 통장들이 감사노트를 작성해 월례회에서 발표를 하고 주민들에게도 홍보전단지를 배부하고 있으며 북구 양학동(동장 이은숙)에서도 감사나눔실천 시범아파트로 지정된 대원양학아파트 주민들을 중심으로 감사나무 가꾸기, 홍보물 게시, 감사메시지 전파 등 감사나눔 운동 확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