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간질환자 등 비브리오 패혈증 감염 주의 당부

뉴스일자: 2016년06월14일 22시40분

 




포항시는 최근 해수온도 상승에 따라 남해, 서해안 일부지역 환경검체(해수)에서 비브리오 패혈증 균이 검출되어 비브리오패혈증환자 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만성간질환자, 알코올중독자, 당뇨병 환자 등 고위험군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해수온도가 18℃이상 상승하는 5~6월에 첫 환자가 발생하고 8~9월에 집중 발생하는데, 최근 해수온도가 지속적으로 급상승하고 있어 환자 발생시기가 빨라 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비브리오 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패류를 충분히 익혀 먹고,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 바닷물과 접촉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특히 어패류는 -5℃ 이하로 저온 보관하고, 조리시에는 60℃ 이상 가열처리 해야 하며, 해수 대신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는 것이 좋다. 또한 날생선 및 어패류를 요리한 도마, 칼 등은 반드시 소독 후 사용해야 한다.

 
북구보건소 관계자는 “특히 만성 간(肝)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비브리오 패혈증에 감염될 경우 치명율이 매우 높으므로 해산물을 충분히 익혀 먹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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