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심사랑방 소리마당, 얼쑤 신명나네!

다양한 공연과 후학 양성으로 우리 소리의 맥잇는다
뉴스일자: 2016년03월25일 23시07분





포항 국악의 진수를 엿볼 수 있는 예심국악악연구소가 야심차게 기획한 "2016 사랑방 소리마당" 3월 공연이 25일 오후 8시 예심국악연구소에서 열렸다.

사랑방 소리마당 첫 번째 공연은 다른 공연장과는 달리 관객과 무대의 구분없이 한 공간에서 열려 공연자와 관객이 함께 호흡하며 우리 춤과 가락을 즐기는 편안한 시간이 되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예심국악예술단의 부단장인 서민경씨의 '살풀이'를 시작으로 차은주씨의 진도북춤은 흥겨움을 선사했고 진주시립국악관현악단원인 변진우씨의 거문고 연주는 지역적 연주의 특색과 함께 옛 양반과 서민음악의 다름을 알게하는 기회가 되었다.

변진우씨가 연주 사이사이에 관객에게 지방과 신분에 따른 음악적 차이를 상세히 이야기해 공연자가 관객들에게  좀 더 가깝게 다가오려는 느낌을 주었다.


월별로 다양한 기획공연을 준비했다는 예심국악연구소 장임순 소장은"공연자의 장단에 맞춰 추임새를 넣는 관객들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 전통 춤과 소리가 공연자와 관객을 하나될 수 있게 한다는데 기쁨을 느겼다."며 "우리 고장의 전통문화예술을 잘 계승하고 많은 사람들이 아름답고 소중한 전통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연구와 인재 양성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에서 사회를 본 최순덕씨는 "5월과 9월에도 또 다른 테마로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며 " 젊은 소리꾼과 꿈나무들이 함께할 수 있는 기회와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다음 공연에는 신명나는 한 번 펼쳐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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