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관리감독 '구멍' 제거목·작업비 허위작성 의혹

감리없는 현장 재선충목 확인없이 마구잡이로 베어져
뉴스일자: 2016년03월07일 22시14분

 

<기획특집>

글 싣는 순서


1. 현장 관리감독 '구멍' 제거목·작업비 허위작성 의혹

2. 재선충병 방재사업 비리의 옷을 벗다



▲ 사진 녹색부분이  ‘16 장동지구 재선충병 방제사업’ 구역이다.

 
 

 

포항시에서 발주하는 소나무 재선충 고사목 제거작업에 참여했던 업체가 벌목수량을 부풀리는 방식으로 공사대금을 부풀렸다는 제보가 있어 사실 조사가 시급하다.

제보자는 포항시 남구 대송면 장동리와 공수리 일원에서 현재 공사 중인 ‘16 장동지구 재선충병 방제사업’ (시공사 주식회사 박달)이 감리와 담당공무원의 관리 소홀로 재선충병과 관계없는 생목이 베어져 제거대상 본 수에 포함되어 있다고 했다.


또한 자신이 사업자가 아니고 개인임에도 불구하고 원청업체가 관련법을 어기고 ‘하도급계약’을 하고 시에는 원청업체가 직접 시공업체인 것처럼 허위 서류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감리가 없는 없을 때도 소나무를 제거하라는 지시를 받아 일을 하다 보니 재선충과 관계없는 생목도 베어진 경우가 많다며 재선충에 갈린 나무는 원설계에 표시된 것과 감염되었다고 판단되는 경우 감리가 판단해 제거표시를 붙이고 작업을 하는데 감리도 없는 상태에서 작업이 진행되었지만 시의 관리감독은 전혀 없었다고 했다.

 
더 큰 문제는 공사 기간이 2016년 1월18일부터 오는 3월31일까지인데 착공도 하기 전인 1월5일부터 제거작업이 시작되어 1월말 경 제거대상 본 수를 거의 채우게 되자 공기를 맞추어야 한다며 작업을 느리게 하라는 지시와 함께 피해고사목이 아닌 오래된 고사목이나 기타 목까지 제거대상 본 수에 넣었다고 했다.




▲ 사진에서 녹색으로 보이는 부분에서 표시된 부분이 제거목이다


‘16 장동지구 재선충병 방제사업’ 은 방제구역 면적이 450.00㏊로 공사기간 내 제거대상본수는 3,911본(피해고사목 3,197본, 기타고사목 714본)이었지만 6,000본 이상이 2월말까지 제거되었다.

이에 대해서도 제보자는 공사대금을 더 받아내기 위해서 원청업체가 제거대상도 아닌 생목을 베어내었기에 본수가 급격하게 늘어난 것이라고 했다. 포항시 산림과 직원 금모씨의 말에 의해도 공사기간 내 총 제거대상본수에 20∼30%의 감염목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해 추가 제거본수가 1,500본을 넘어 정상적인 제거목이 아니었다는 의혹이 가질 수밖에 없다.

특히 재선충감염 나무는 감리가 현장에서 지시하고 감독을 해야 하는데 시산림과 김모씨가 말한 대로 상시감리가 아니었다는 점에서 현장 감독과 보고는 허술하고 엉터리일 수밖에 없지 않느냐는 것이 재선충 관련 전문가의 부언설명이다.

포항시와 산림청이 발주한 재성충병 방제사업이 이곳 뿐 만 아니라 수십 곳이라 비리의혹이 일파만파로 펴지고 있지만 포항시 산림과는 현장 조사 중이라고 하고 감사실은 본 기자가 질문한 사항에 대해 위법 여부를 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말만 되풀이 해 비리에 대한 조사 의지가 없는 것으로 보였다.

또한 관계공무원의 말에 따르면 재선충병 방제사업은 수의계약 사항으로 공기와 관계없이 공사를 할 수 있다고 해 편법 이면계약의 의심마저 든다.


지난 4일 시산림녹지과 금모씨는 현장에 감리가 없는데도 나무가 베어졌다고 하자 감리가 상주 감리가 아니다고 했다. 8일 J엔지니어링 오모씨는 감리업무는 포항시와 계약했고 상주감리라고 했다.


왜 재선충병 방제사업에 문제가 없다면 시담당자와 감리 말이 다른지 거짓말을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다. 그리고 보경사 뒷편 재선충방제사업 현장도 문제가 심각하지만 지도단속의 손길은 왠지 미치지 못하고 있다.


보경사 모 스님이 아침에 등산을 하다 멀쩡한 나무를 베에내는 것을 보고 왜 그러느냐고 했지만 답변을 듣지 못해 송라면사무소에 사실을 알렸지만 현재까지 답변이 없다는 것이다.


보경사 뒷편 현장은 얼마나 문제가 심각한지 취재를 시작했다.


"2. 재선충병 방재사업 비리의 옷을 벗다"에서 재선방제사업 문제점과 비리를 고발하겠습니다.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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