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구룡포, 활어위판장 정상화 시급

수협의 무관심 속에 소형선박 불만, 관광활성화도 저해
뉴스일자: 2015년12월16일 17시29분

포항시 구룡포 수협관내 10톤미만 어선수가 650여척이 되지만 일부 지역에 활어위판이 정상적이고 구룡포 수협위판장은 위판이 전무한 상태로 나타나 어민들의 불만이 쌓이고 있다.

지역상 10톤미만의 어선 척수를 보면 구룡포 200여척, 장기면 250여척, 호미곶면이 200여척으로 도합 650여척이다.

올해만 해도 활어 및 잡어위판이 장기면이 100억 원을 달성하고 있고, 호미곶면이 70억 원의 위판고를 올리고 있다.

그러나 구룡포수협은 10톤미만의 어선척수가 200여척이나 되는데 비해 활어 및 잡어위판은 전무한 편이다. 구룡포수협이 활어위판을 기피하기 때문이다.

구룡포항 하면 주산지인 오징어,대게로 손꼽히는 어항으로 소문나 있지만 활어로 인한 회 센터 한 곳 없는 곳도 구룡포 항이다.

구룡포수협이 “매년, 1천억 원 가까운 위판고를 올리지만 10톤미만이 잡아오는 활어에는 관심이 없을것이다”는 구룡포 읍민의 여론이 지배적이다.

구룡포 수협은, 오징어, 대게 위판만 해도 “등 따시고 배부르다”는 안일한 생각에 활어위판에는 큰 관심이 없다는 식이다.

그러나 관계어민들은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중심지인 구룡포에서 활어위판이 이뤄지면 관광객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활어회센터가 자연스레 시설이 됨으로 해서 어민소득은 물론이고, 포항 죽도시장처럼 시장성이 이뤄진다”는 구룡포읍민들이 관망하고 있다.

또 어민들은 어가유지에 필요한 지역 ‘활어회센터’가 없는 것도 큰 문제로 지적이 되지만, 활어차에 ‘울며겨자먹기식’ 판매에 또 한 번의 이중고를 겪는다.

구룡포에서 수십 년 동안 꼬마어선(10톤 미만 어선)으로 생계를 이어온 K모씨(67세)는“바다에 나가 활어가 많이 잡힐 때에는 호미곶항에 위판하려가는 경우가 있고 고기가 조금 잡혔을 때는 포구에 찾아오는 활어차에 헐값에 판매하는 경우가 많다”며 어민들의 현실을 토로했다.

한편 구룡포 수협의 한 관계자는 “ 현재 관광객을 위해 소규모 활어판매를 하고는 있지만 지역상가협회에서 반발이 심해 애로가 많다”며 현실에 난감함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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