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온누리와 한마음봉사대가 담그면 김장은 사랑이다!

포항 가온누리봉사대가 12일 경북신체장애인복지회 포항시지부(이하 신체포항지회)에서 한마음봉사대와 공동으로 신체포항지회를 위한‘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

가온누리봉사대는 해마다 12월이면 김장을 담그고, 담은 김장을 신체포항지회와 회원에게 나눠주는 행사를 가져왔다. 이번 행사는 절인배추 40포기와 양념을 준비해 양 봉사대 회원들이 내 부모와 가족이 먹는다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맛있게 담갔다.

특히 이번 김장담기는 한마음봉사대에서 '십시일반'으로 돈을 모아 김치냉장고를 구입해 신체포항지회에 기증함으로서 사무실을 이용하는 장애인들이 겨울내 싱싱한 김치를 먹게됐다.

가온누리봉사대 서미경 총무는 “장애로 몸이 불편한 회원들이 사무실에서 맛있는 김장김치로 식사를 하면서 따뜻한 겨울을 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도 신체포항지외와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들을 위해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온누리봉사대와 한마음봉사대를 자생 자원봉사단체로 평소에도 급식 봉사, 행사 봉사, 장애인 생활지원, 일손돕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