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경주 전국연날리기 대회’개최

3월 8일(일) 경주 황룡사터 서편에서 개최
뉴스일자: 2015년03월09일 13시31분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문화원(원장 김기조)과 부설 경주전통연보존회(회장 김병호)가 주관하는 ‘2015 경주전국연날리기 대회’가 3월 8일(일) 경주 황룡사터 서편에서 열린다.

연날리기는 정월 보름을 전후해 송구영신, 송액영복의 의미를 연에 담아 날리는 우리 고유의 전통 민속놀이 이다. 우리나라의 연 날리기 시원은 잘 알 수 없으나『삼국사기』에 김유신장군이 신라의 궁성인 월성 부근에서 반란군을 진압하기 위해 연에 불을 붙여 올린 기록이 가장 오래되었으며, 그 역사의 현장인 경주에서 전국연날리기 대회가 개최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대회는 3개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되는데 일반부는 전국에서 방패연 싸움 전문가 약 9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며, 왕위전, 창작연날리기도 진행된다. 그리고 지역 읍·면·동 대항전은 경주가 연의 본 고장인 만큼 경주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경기로써 각 대표 3명씩 출전하여 가오리연 높이(멀리) 날리기로 겨루기를 한다. 또, 초등부 대회도 함께 진행된다. 부대행사로 진행되는 풍물 길놀이를 비롯해 연 전시 및 만들기 체험, 투호놀이 등 참가자 가족들과 관광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다.

김기조 경주문화원장은 “연날리기 대회가 우리 아이들에게는 전통문화의 즐거움과 소중함을 알리고, 어른들에게는 옛 추억을 되살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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