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 in 경주 2014’ 개막

시공간을 초월한 영원한 우정‘새로운 여정의 시작’을 주제로...
뉴스일자: 2014년09월15일 11시14분




‘이스탄불 in 경주 2014’가 ‘새로운 여정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11일간의 문화향연의 팡파르를 열었다.
‘고대 문명의 요람’ 터키 이스탄불 문화의 진수를 만날 수 있는 이번 문화대축전은  국내외 방문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되어있다.

개막식 행사는 경주 황성공원 특설무대에서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동호 문화융성위원장, 카디르 톱바쉬 이스탄불시장, 아르슬란 하칸 옥찰 주한 터키대사, 김관용 경북도지사, 최양식 경주시장, 지역 국회의원, 시민 등 1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졌다.

환영무인 '풍고(風鼓)'를 시작으로 한국전 참전 터기용사에 대한 묵념, 홍보영상 상영, 개막기념사가 이어졌다.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문화예술 교류에 기여한 공로로 박근혜 대통령을 대신해 카디르 톱바쉬 이스탄불시장에게 보관문화훈장을 수여해 눈길을 끌었다. 축하행사로는 축제기간 동안 선보일 오스만 군악대의 '메흐테르 군악대 공연'과 터키 전통 민속무용으로 구성된 '아나톨리아의 사랑이야기'가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스탄불시가 주최하고 경북도, 경주시가 후원하는 이 행사는 오는 22일까지 11일간 경주 황성공원 일대에서 27개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메흐테르 군악대는 오는 16일 오후 3시, 17일 오후 2시에 각각 경주 주요 거리에서 퍼레이드를 펼치게 된다. 세계 최대 전통시장으로 꼽히는 이스탄불의 그랜드 바자르도 재연한다. 바자르에서는 터키의 전통 음식을 시음·시식하고 전통 수공예품과 전통놀이를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꾸민다.

이스탄불 홍보관에서는 이스탄불의 역사, 문화, 예술, 음식, 축제, 관광 등을 소개하고,  이영희 패션쇼, 김덕수 사물놀이 공연, 경북 시·군별 전통공연 등도 펼쳐저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 예정이다.

지난해 이스탄불에서 개최된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3’에 큰 감동을 받은 형제의 나라 터키인 만큼, 이번 행사가 한국 경주에서 이스탄불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고 앞으로의 지속적인 문화교류와 우호증진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공간을 초월한 이스탄불시와 경주시의 만남은 문화의 교류를 넘어선 전 세계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 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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