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가루 알레르기환자는 봄철이 괴롭다.

결막염, 피부 질환의 원인 물질로 지목
뉴스일자: 2014년03월27일 11시22분

우리나라 성인의 알레르기성비염 발생 비율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봄철이 되면서 곳곳에 아름다운 꽃들이 피어나 우리의 마음을 밝게 해주고 있다. 그러나 이 아름다운 꽃들이 반갑지만 않은 사람들이 있다.

꽃피는 계절만 되면 각종 알레르기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이외로 많다. 이들에게 고통을 주는 꽃가루 알레르기는 알레르기성 비염, 천식과 같은 호흡기 질환뿐만 아니라 결막염, 피부 질환의 원인 물질로 지목되고 있다.
※ 우리나라 성인 알레르기성 비염 유병률 1998년 1.2%, 2009년 11.9%, 2012년 16.8%

이에 따라 국민의 건강한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기상청(청장 고윤화)은 그동안 서울을 포함한 7개 도시(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강릉, 제주)에 제공하던 꽃가루 농도 위험지수를 전국 시·군까지 확대하여 제공한다고 밝혔다. 지역별 꽃가루 농도 위험지수는 4월 1일(화)부터 기상청 누리집(www.km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공 지역의 확대를 위해 국립기상연구소는 우리나라 봄철의 대표 알레르기 수종인 참나무와 소나무를 대상으로 꽃가루 통합모델을 개발하였다.

개선된 꽃가루 농도 위험지수는 기상과 꽃가루 농도의 상관관계를 기반으로 알레르기 질환의 발현 가능성을 예측하며, 4단계(매우 높음, 높음, 보통, 낮음)로 등급을 나누어 주의사항을 알려준다.

기상청은 꽃가루 농도 위험지수를 제공 지역의 확대를 통해 노약자와 호흡기 질환자 등을 비롯해 보건·의료 기관의 사전 대응력을 높여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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