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눈으로’ 선진교통문화 정착시킨다.

포항시가 21일 대회의실에서 시민의 눈높이에서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대중교통 친절도 향상 등 교통서비스 제고를 위해 ‘2014 교통지킴이 위촉식’을 가졌다.

시는 지난해 교통지킴이 활동우수자, 대중교통모범운전자, 읍면동 추천으로 선정된 일반시민 21명, 시내버스운전자 5명, 택시운전자 4명 등 총 30명을 ‘교통지킴이’로 위촉했다.

올해 위촉된 교통지킴이는 21일부터 활동을 시작해 △운전자 친절도 조사 △대중교통시설 불편사항 △교통시설 및 신호등 이상 △표지판 훼손 △도로파손 △불법주정차 및 교통법규 위반차량 등을 모니터링해 실시간으로 제보한다.

또한 교통체계나 교통행정 전반에 대한 개선사항도 제안하며 청소, 화단정비, 노상적치물 등 시정전반에 대한 사항도 모니터링해 개선사항을 제안할 예정이다.

포항시 교통행정과는 교통지킴이로부터 제보 받은 사항에 대해서는 해당부서를 통해 신속히 시정 개선하고, 주요시책 제안사항은 적극 수렴해 예산을 확보하고 시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포항시 김재홍 부시장은 “선진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교통지킴이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대중교통 친절도 향상과 시민생활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눈이 되어 성실히 임무를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포항시는 지난해 교통지킴이 활동우수자로 배종택(오천읍), 이정순(대도동), 이경희(해도동) 씨를 선정해 표창을 수여했으며 올해 연말에도 종합평가를 실시해 수범 사례는 표창하고 인센티브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