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종합소식

연어 회귀량 증가, 불법대게포획단속, 적십자 특별회비
뉴스일자: 2013년12월11일 15시06분




경북도 연어회귀량 증가

- 어미연어 2,356마리 포획으로 전년대비 123% 증가 -

경상북도 민물고기연구센터는 지난 107일부터 울진군 왕피천을 포함한 도내 3개 하천에 어미연어 포획장을 설치한 결과 1130일까지 1,335마리를, 관내 정치망 어장에서 1,021마리를 어획해 총 2,356마리를 포획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전체 포획량 1,920마리 보다 123% 회귀량이 급격히 증가한 수치다.

 

또한, 하천에서 포획한 어미연어로부터 1,062천개를 채란했으며 양양연어사업소의 협조를 받아 1,850천개의 수정란을 채란하여 현재 2,912천개 정도의 수정란을 부화관리 중에 있다.

 

수용중인 수정란은 약 60일 간의 부화기간을 거쳐 어린 연어로 사육하게 된다. 원활한 종묘생산관리를 위하여 민물고기연구센터에서는 부화시설 및 사육시설을 정비하는 등 어린연어 생산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

 

겨울동안 어린연어를 건강하게 사육 관리하여 이듬해 봄인 2~3월에 울진 왕피천을 비롯하여 남대천, 영덕 오십천, 송천, 포항 형산강에 치어 250만 마리를 방류할 예정이며 이는 민물고기연구센터 개소이래 역대 가장 많은 어린연어를 방류하게 되는 것이다.

하천에 방류한 어린연어는 1개월 정도 하천에 머물다가 바다로 나가 북해도 수역을 거쳐 베링해와 북태평양에서 성장하고, 3~4년 후 어미가 되어 자기가 태어난 하천으로 돌아와 산란 후 일생을 마치는 대표적 모천회귀성 어종이다.

 

자연환경 및 생태계의 보존 정도를 대표하는 상징적 어종으로 급속한 산업화와 난개발로 인한 환경오염 등으로 지속적 자원관리가 필요하다.

 

민물고기연구센터에서는 1970년부터 인공부화 방류사업을 시작하여 2013년까지 4,276만마리의 치어를 울진 왕피천 등에 방류했다.

 

연어 방류의 과학적인 효과를 조사하기 위하여 지난 2007년부터 어린연어의 머리에 첨단 표시장치(Decimal Coded Wired Tag, DCWT)를 삽입하여 매년 1~3만 마리씩 왕피천에 방류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DCWT 표지된 어미연어 26마리를 포획했다.

 

내년에는 수온자극을 통해 뼈에 나이테의 문양을 만들어 내는 발안란 이석표지법을 시험 도입하여 연어의 회유기간, 회유경로, 회귀율 등 생물학적 정보를 파악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게관련 불법어업 집중단속 실시

- 어업질서 확립 통한 수산자원 남획 근절 -

경상북도는 대게 불법포획 및 유통사범 발본색원을 위해 12월부터 익년 5월까지 대대적인 집중단속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대구광역시, 영천, 안동, 영주 등 내륙 시·군 주요시장 어류판매상 및 음식점에 대하여 불법어획된 대게에 대한 소지 판매시 중점 단속할 예정이다.

 

경북은 대게라는 우수한 지역특산물을 보유하고 있으나 최근 불법조업(암컷 및 체장미달 대게 포획, 통발어구사용 금지구역 및 금어기 조업 등)과 해양환경변화 등으로 인하여 생산량이 감소하는 실정이다.

 

포항, 영덕, 울진을 중심으로 약 320여척의 대게 조업어선이 있으며, 최근 3년간 생산량을 보면 연차적으로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불법어업 형태를 보면 연중 통발을 이용하여 불법 포획어선, 운반책(어선), 판매책(냉동탑차) 등 전문적이고 조직적으로 야간을 이용 비밀리에 집하장에 수집하여 전문 음식점, 대도시 시장 좌판 등에 유통 시키고 있는 현실이다.

 

이러한 행위 근절을 위해 경북도에서는 해경, 동해어업관리단, ·군과 공조하여 대게사범을 집중 단속하는 한편, 야간잠복 근무조를 편성하여 유통 경로를 추적하고, 지속적인 지도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두환 경상북도 동해안발전추진단장은 단기적 불법이익보다는 어업질서준수와 자원관리를 통해서 어업인과 후세대까지 지속적인 경제적 혜택을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불법행위자에 대하여는 지속적인 단속을 통해 엄중하게 처리하겠다는 방침임을 밝히며 도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 뉴스클리핑은 http://gbstv.co.kr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