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8월 22일 오후7시 포항 효자아트홀에서 스페인 밀레니엄 합창단 내한공연이 개최된다. 1999년 한국인 임재식 단장이 스페인에서 창단한 스페인 밀레니엄 합창단은 한국에는 스페인 노래를 스페인에는 한국노래를 전파하는 외국인 합창단으로서, 상임지휘자인 임재식 단장을 제외하고 단원 모두가 스페인 사람이다.
이 합창단의 창단 목적은 유럽 프로 성악가들을 통해 우리 노래를 직접 부르게 함으로써 우리 노래의 독특한 아름다움을 유럽 사람들 마음속에 심어 주는 것이며, 우리 국민들에게는 우리 노래의 소중한 의미와 가치를 환기시켜 주기 위함이다.
이 합창단은 한복과 양복을 번갈아 입고 한국가곡과 민요, 그리고 스페인의 오페레타 장르인 사르수엘라와 스페인 민요도 함께 선보인다. 이번 무대에서는 가곡으로 이수인 곡의 별, 그리운 금강산, 보리밭, 뱃노래와 민요로 몽금포 타령, 밀양 아리랑 등 10곡의 한국곡을 부른다. 주목할 점은 외국인합창단원으로서 한국어로 부를 수 있는 50여곡의 한국노래 레파토리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 이다.
합창단 전단원은 6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스페인 국영 라디오 TV방송 합창단인 RTVE에서 선발되었으며 1999년 스페인 국립극장에서 스페인 노래와 보리밭, 밀양아리랑 등 한국 노래를 연주하면서 대중에게 첫 선을 보였다.
이후, 임재식 단장과 합창단의 노력으로 2001년부터 스페인 국영 방송TV를 통해 매년 공연실황이 전파를 타고 있으며, 유럽의 다양한 음악 페스티벌에 초청을 받아 한국 노래를 유럽에 알리고 KBS한민족 리포트에 소개되면서 처음으로 우리 국민들에게 이름을 알리게 되었다. 이후 KBS 김동건의 한국 한국인, 조영남이 만난 사람, KBS 성공시대 등에 출현을 했다. 또한 국회 초청 연주, 대한민국 창작 합창제, 전주 세계 소리 축제, 광복절 62주년 초청 연주, 서울, 울산, 원주, 대구, 군산, 충주, 포항, 부산 등 여러 곳에 초청을 받아 매년 내한하여 공연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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