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안정모범업소 현장 지도 및 점검 나서

올해 2% 초반대의 물가관리 목표를 설정
뉴스일자: 2013년08월02일 08시37분

포항시는 원재료가 인상 등 어려운 경제여건에서도 가격 인상을 하지 않고 소비자에게 저렴한 가격을 제공하는 착한가격업소를 지난 2011년부터 지정해 물가안정 분위기 확산 및 유도 등 지속적인 물가안정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포항시의 현재 소비자 물가지수는 1월 1.6%에서 6월 1.2%로 하향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올해 2% 초반대의 물가관리 목표를 설정했다.

 

이에 따라 시는 2013년 하반기 물가 안정대책 일환으로 착한가격업소를 지난 6월에 일제 정비하고 휴가철 관광객 방문에 대비해 품목별 가격 및 주방, 객실 청결사항과 가격표시제 이행여부에 대하여 1일부터 16일까지 지도․점검할 계획이다.

 

포항시의 착한가격업소는 음식업 47, 이․미용업 36, 목욕탕업 11, 세탁업 1개소 등 총 95개소가 지정됐다.

 

금번 현장 점검은 최근 국제불빛축제 및 철강 아트 페스티벌 등의 행사가 열려 타 지역 관광객들의 방문이 증가할 것에 대비해 착한가격업소의 위생 및 청결사항과 친절 등이 강조됨에 따라 시행됐다.

 

중점 지도․점검 대상으로는 지난 6월 1차 점검 시 기준가격 준수 품목 위생․청결 및 친절 등 총 100점 기준으로 70점~80점(70점 이하 지정취소)의 배점에 해당하는 25개 업소를 중심으로 업소별 주요품목 재조정 및 품목별 가격확인, 착한가격업소의 위생, 청결기준 강화에 따른 주방, 객실점검과 옥외가격표시제 이행 여부와 1차 점검 시 지적된 내용에 대한 개선사항 등에 대하여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부적격업소에 대한 집중관리와 미조치 시 지정 취소를 원칙으로 하며, 점검 완료 후 착한가격업소 안내책자를 제작해 △업소별 소개 △스마트폰 앱 탑재 △우수업소에 대한 열린포항 소식지 기재 △포항시청 홈페이지 홍보 등과 함께 경영안정자금 저리 대출과 업소별 샤워타올, 냅킨통 등 희망물품을 지원하는 등 직․간접적 인센티브를 통한 저렴한 가격의 업소 이용을 적극 장려해 시장의 자율적인 가격안정을 도모하게 된다.

 

아울러 각 읍면동별 착한가격업소 이용하는 날을 지정해 매월 1회 이상 모범업소 이용하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포항시는 매월 2, 4째주 금요일을 착한가격업소 이용하는 날로 지정했고, 지난 7월 26일 경제노동과장 외 직원 12명은 착한가격업소를 이용했다.

 

이점식 포항시 경제노동과장은 “이번 모범업소 현장 지도․점검을 계기로 재료비 상승 등에 따른 가격인상요인 외에 일부 업체의 편승인상 움직임을 사전 차단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물가안정은 정부․지자체의 공공요금안정과 소비자물가의 안정노력 병행 그리고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 협조를 통해 안정을 꾀할 수 있다”며, “시민 모두가 건전한 소비의식 생활화를 통한 물가안정을 위해 상품 구매 시 꼼꼼하게 따져보고 구입하는 합리적인 소비문화를 정착시켜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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