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 진드기 예방위해 살충작업 강화

피부 노출 최소화 등 개인 예방수칙 철저히 지켜야
뉴스일자: 2013년05월27일 11시40분

포항시는 최근 국내에서 살인진드기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함에 따라 시민들의 출입이 잦은 등산로 입구와 읍면동 지역을 중심으로 예방홍보 현수막을 부착하고 해충 기피제를 배부하는 등 구제 활동을 강화하고 진드기 살충작업을 적극 실시하고 있다.

 

살인진드기는 최근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를 유발하는 바이러스가 발견된 작은소참진드기를 말하는데, 주로 숲과 초원, 시가지 주변 등 야외에 서식하며 우리나라 전국적으로 들판이나 산, 풀숲 등에 널리 분포돼 있다.

 

만약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열, 구토, 설사, 혈소판 감소, 백혈구 감소, 다발성 장기 부전 등이 다양하게 나타나며, 현재까지 효과적인 항바이러스제나 예방백신이 없으므로 개인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예방책으로는, 우선 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수풀이나 나무가 우거진 곳에서 활동할 때에는 해충기피제를 사용하고, 피부가 드러나지 않도록 긴 옷을 착용하고 양말을 바지에 넣어 이동해야 한다.

 

또한, 근처의 식물과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길 중앙으로 걷고 수풀을 다녀온 후에는 비누를 사용해 깨끗이 샤워하여야 한다.

 

특히, 어린이들은 머리카락, 귀 주변, 팔 아래, 허리 주변 무릎 뒤, 다리사이를 꼼꼼히 살펴보아야 하며, 가능한 어두운 색 보다 진드기 확인이 쉬운 밝은 색 옷 착용을 권장한다.

 

박혜경 북구보건소장은 “만약 진드기가 피부에 물렸을 경우 물린 진드기는 핀셋을 이용해 부서지지 않도록 주의하여 천천히 제거해야 한다”며 “제거한 진드기는 버리지 말고 유리병에 젖은 솜을 깔아 보관 후 보건소나 의료기관 신고 후 혈액 검사를 받도록 당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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