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모잠비크 새마을농업훈련원 첫 졸업식 열어

1년 정규과정 마친 교육생 35명 배출… 농업기술 전파 등 새마을지도자로 활동 예정
뉴스일자: 2013년02월04일 19시35분

포스코(회장 정준양)가 최근(1월 26일) 모잠비크 새마을농업훈련원에서 1년 정규과정 교육생들의 1회 졸업식을 열었다.



이날 졸업식에는 마니싸 지역 농림부 국장과 군수, 조병선 한국국제협력단(KOICA) 소장, 포스코아프리카(POSCO-Africa) 직원 등이 참석해 축하의 말을 전했다.

모잠비크 새마을농업훈련원은 포스코가 한국국제협력단과 공동 설립·지원하고 기아대책이 운영하고 있는 교육시설이다. 지난해 2월 모잠비크 수도 마푸토에서 90㎞ 떨어진 마니싸 지역에 문을 연 데 이어 같은 해 8월에는 6개월 교육과정 졸업생을 배출했다.

1년 정규과정을 모두 마친 교육생이 졸업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난해 8월 우수 교육생으로 선발돼 한국을 방문한 교육생 2명을 포함해 총 35명의 교육생이 졸업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졸업식을 통해 모잠비크 새마을농업훈련원은 정규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동시에 젊은 인재들을 양성해내는 교육기관으로 자리 잡았다.

교육생들은 1년 동안 한국의 새마을운동을 활용한 선진 농업기술교육을 받으며 농산물 재배 방법, 농기계 작동법, 양계 기술 등을 익혔다. 체계적인 농업 교육을 통해 농업기술전문가로 성장한 교육생들은 졸업 후 공동농장에서 지역민의 작물 재배를 돕거나 각 지역으로 돌아가 농업 지식 및 기술을 전파하는 새마을지도자로 활동할 예정이다.

넬슨 씨는 “이곳에 들어오기 전 우리는 백지 상태였다. 하지만 1년 동안 배운 농업 관련 지식과 기술, 농업 경영 지식을 바탕으로 일한다면 우리 스스로 자립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졸업 소감을 밝혔다.

모잠비크 새마을농업훈련원은 지역사회의 자립 기반을 마련해 빈곤의 대물림을 탈피하고 소득 증대를 이끌어내는 것을 목표로 설립됐다. 교육생들은 이곳에서 전문적인 교육을 받으며 근면·자조·협동의 생활태도를 익히고 지역사회를 이끄는 새마을지도자로 성장하고 있다.

이날 졸업생들에게 격려사와 더불어 학용품을 전달한 포스코아프리카의 안재웅 차장은 “훌륭한 교육기관에서 전문기술을 배웠다는 점에 대해 자부심을 가진 학생이 많다. 20대 초반의 청년들이 장차 농업지도자로서 큰 역할을 하겠다는 열정을 가지고 있는 모습을 보니 매우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모잠비크 새마을농업훈련원은 매년 50명의 교육생을 선발해 새마을지도자 양성사업을 지속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이러한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아프리카 지역사회의 자생력을 키우고 인재를 육성함으로써 지역 내 빈곤 퇴치에 힘쓰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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