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시내버스 수입금 조사

포항시는 지난 26일부터 내달 3일까지 신안여객(주) 본사 양덕차고지에서 72개 노선의 시내버스 189대를 대상으로 수입금 봉인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시내버스 수입금 조사는 시가 신안여객에 보조금 지급에 따른 회계 결산검사 및 경영분석을 위한 수입금 투명성 확보를 위한 것으로 지난해부터 성수기, 비수기로 구분해 매년 4차례에 걸쳐 조사하고 있다.

수입금은 참관인의 입회하에 요금함을 봉인하여 시내버스에 장착하고, 1일 운행 후 개함시 봉인을 개봉해 계산한다.

참관인으로 포항시의회 의원, 시민단체인 YMCA, 포항경실련과 신안여객 노조원이 참가하고 있으며, 포항시의회 건설도시위원회 정해종 위원장 외 위원 7명은 지난 28일 오전 신안여객 본사에서 실시하고 있는 수입금 봉인과 개함 현장을 방문해 남다른 열정을 보였다.

포항시 이상권 교통행정과장은 “시내버스 회사에 지원되는 보조금의 투명성을 높이고, 시민들이 이용하고 싶은 편리하고 안전한 대중교통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