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 물회와 전어잔치가 열려 대구, 구미, 울산 등 많은 관광객들이 그 맛을 보러 포항을 찾았다.
‘포항물회 & 전어 한마당잔치’가 22일과 23일 양일간 포항시 동빈나루 일원(동빈큰다리 옆)에서 열려 관광객들과 시민, 어업인단체, 죽도시장 상인 등 4만여명이 다녀가는 등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행사는 포항의 대표적인 먹거리인 ‘포항물회’와 가을 제철을 맞은 ‘전어’ 등 한마당 잔치로 열려 추석명절을 맞아 관광객들과 시민들에게 제수용품들을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고 지역 수산물의 참맛을 알리는 계기 가 됐다.
이날 포항물회연합회, 포항수협, 죽도특성화시장육성사업단 등이 참여해 물회와 전어를 비롯, 문어, 개복치, 오징어, 상어돔베기, 건어물 등을 판매했다.
특히 대구, 구미, 울산 등 2천여명의 단체 관광객들이 전통시장 러브투어, 아파트 단체투어, 테마여행사 등을 통해 행사장과 죽도시장, 지역 관광지를 둘러보는 일정으로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물회 코너에서는 어업인들이 어획한 생선을 그 자리에서 직접 썰어 신선함과 담백한 맛으로 방문객들의 입맛을 끌었으며 초장 코너에서는 포항물회연합 회원들이 전통 물회소스와 퓨전식 소스를 함께 판매해 관광객들이 다양한 맛의 맞춤형 물회를 먹을 수 있도록 했다.
구이코너 8곳도 많은 관심을 얻었는데 특히 전어구이 코너가 관광객들의 큰 인기를 끌어 구이를 먹으려는 관광객들이 줄 지어 서 있기도 했다.
또 동빈내항 행사장에서는 해상무대가 설치돼 가수 설운도 초청공연, 포항연예인협회 축하공연, 7080통기타 공연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으며 설운도와 함께하는 추석장보기, 회썰기, 물회만들기, 시민노래자랑 등 이벤트도 열려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대구서 행사장을 찾은 김미경(51세)씨는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는 물론 추석장보기까지 할 수 있어 즐거운 시간이 됐다”며 “다음에도 이웃들과 함께 다시 찾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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