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여성장애인복지관 은가비합창단이 지난달 14일 강원대학교 백령아트센터에서 열린 ‘제32회 전국장애인합창대회’에서 화합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세계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각 시도를 대표하는 15개 팀이 참여해 장애인합창의 예술적 가치를 증대시키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노래로 하나되는 화합의 장으로 열렸다.
(사)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서 은가비합창단은 지역예선에서 경북 1위로 심사를 통과했고, ‘나하나 꽃피어’라는 곡을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은가비합창단은 2019년에 창단된 여성 장애·비장애 단원으로 이루어진 합창단으로, 지체, 지적, 시각장애 등 여러 장애를 가진 단원들이 함께하고 있으며, 은가비의 뜻은 ‘은은한 가운데 빛을 발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이영석 관장은 “은가비합창단이 이번 대회를 통해 보여준 화합과 열정은 단순히 음악적 성과를 넘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만드는 조화로운 사회의 모습을 그대로 담고 있다”며, “앞으로도 은가비합창단이 지역사회를 넘어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경상북도여성장애인복지관은 도 내 8만 여성장애인의 복지증진과 자립ㆍ재활을 위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여성장애인 스스로 여성다운 삶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경상북도에서 2016. 1. 4. 설립하여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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