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연오랑 세오녀 부부 선발대회 참가자 모집

포항문화원(원장 박승대)은 포항의 정체성을 지닌 고귀한 향토 문화유산을 계승 발전시키고자 제22대 연오랑·세오녀 부부 선발대회에 따른 참가자를 오는 27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연오랑·세오녀 부부 선발대회는 삼국유사에 전해 내려오는 포항 지역 유일의 설화인 「연오랑·세오녀 부부 이야기」가 모티브로, 격년제로 열리는 일월문화제 전야행사로 개최되며 전국에서 모범 부부를 선발하는 유일한 대회이다.

연오랑·세오녀 부부는 부부간에 금실이 좋고 지역에 봉사하며 타의 모범이 되는부부에게 참가 자격이 주어지며 선발된 부부는 2년간 활동하며, 일월신제를 비롯하여 시민의 날 및 불빛축제 등 각종 행사에 시민을 대표하여 참가하게 된다.

한편, 연오랑·세오녀 부부 선발대회는 오는 10월 12일 포항문화예술회관 앞 광장에서 오후 2시부터 열리며 연오랑 세오녀 부부 한 쌍과 금실상, 은실상, 인기상(2팀) 등 총 5쌍을 선발한다. 참가를 원하는 부부들은 각 읍면동장의 추천을 받아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포항문화원 사무국(242-4711)으로 접수를 하면 된다.

박승대 포항문화원장은 “연오랑·세오녀 부부 선발대회는 포항의 정체성을 지닌 향토 문화유산을 계승 보존해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모범 부부를 선발하기 위해 1983년부터 올해로 40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며 “포항을 대표하는 모범 부부를 선발하는 이번 대회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