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견된 인재, 대기업 경제논리에 물에 잠긴 마을

포항아이파크아파트 건설로 포항시 오천읍 용산리 관통 마을하천 90도 가까이 꺽여
뉴스일자: 2022년09월06일 14시38분



 " 내 이렇줄 알았다 " 용산리 주민들은 하나같이 미리 알고있었다는 듯이 분노와 탄식을 내 뱉었다.
 
5일 11호태풍 힌남노는 포항을 할퀴고 지나갔다. 
 그와중에 오천읍 용산리 주민들은 마을앞 현대산업개발에서 공사중인 아이파크로 인해 피해를 가중시켰다며 분노하고 있다.
 
 이 마을을 관통하고 있는 하천인 용산천은 상류인 광명일반산업단지와 용산리 일대에서 발생하는 물이 흘러 냉천으로 합류하는 소하천이다.
 
그런데 아파트 공사를 시작하면서 용산천의 물길을 90도가까이 변경하여 아파트부지 외각지로 유로를 변경한 것이다.
 
당시 주민들은  " 새로운 유로를 확보하지 않은 상황에서 기존 하천을 없애고 성토를 하여 아파트 부지는 지대가 높아지고 있고 상류인 용산2리 마을은 하류의 물길이 끊어진 상황에서 예측불허의 홍수재해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다" 며 시공사와 포항시에 항의 하였으나 주민들의 의견은 철저히 무시 되었다.
 
용산리 주민들은 유래없는 태풍에 인재까지 겹처 마을 전체가 물에잠겨 망연자실 삶의 희망을 잃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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