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력발전소 유치여론에 구룡포와 장기면 갈등

뉴스일자: 2012년07월23일 09시28분

지난 19일 포항시 남구 장기면 40~50대 청장년들 40여명이 ‘화력발전소 유치반대위’를 결성해 장기면 관문으로 들어오는10개소에 ‘유치반대’ 현수막을 내걸어, 장기면에 전례가 없었던 상황이 벌어져 ‘장기면유치찬성위원회’와 새로운 대치 국면에 들어가 귀추가 주목된다.



‘장기면 찬성추진위원회’는 지난해 11월25일 오전 포항시 브리핑 룸 기자회견장에서 “이제 까지 유치 찬성99%이상(행불자 10%제외한)의 주민동의서를 포항시에 제출했다”며 전 언론에 공개 한 바가 있었다.

 
그러나 ‘유치반대위’를 결성한 40~50대 청장년들은 현수막 내용에서 “화력발전소 건설되면 공해 속에 울고 간다”는 내용과 양포 수협 앞에는“나만 좋다 웬말이냐! 화력발전 반대한다. 각성하라!! 각성하라!!”는 문구를 삽입, 장기면 전지역 10곳에 내걸었다.

 
유치반대위 공동대표 j⦁k(51세)는 “그 당시 주민동의서를 받을 때 각 동네 이장을 시켜 서명을 받는데 있어 일부에서는 강제성이 있었고 또한 지역이 발전된다는 감언이설에 멋모르고 찍어준 면민이 많으며, 모 이장은 서명을 안 한다는 말에 격분을 해서 선 후배 간에 멱살잡이 사태까지 벌어졌다”며 그 당시 상황을 증언했다.

또한 “서명을 받으려 다니는 이장에게 한 주민(식당업)은 부당한 서명날인에 서명서를 뺏어 찢으려 했던 일도 있었다”며 그 당시 긴박한 상황도 전했다. “이제는 많은 동민들이 유치반대가 많으며 앞으로 찬성 위와 반대 위가 동민 입회하에 공정한 서명날인을 받아야 된다”고 그 당시 부정한 방법을 실토했다. 따라서 “포항시와 시의회가 유치찬성에 결정을 하드라도 우리는 유치반대로 끝까지 운동해 나갈 것”이라며 반대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포항시가 지난해 10월부터 구룡포 구평리와 장기면 신창리에 MPC복합화력발전소(유연탄)유치권을 두고 장기면의 유치찬성과 구룡포의 유치반대속에 지역갈등이 쟁점으로 발전되는 양상을 보여 한 때 비방전까지 가는 등 문제가 발생 됐으나 포항시 의회가 발 빠른 의회 결정에 잠시 멈칫했다.


그러나 현대건설이 ‘유연탄복합 화력발전소 건설계획’을 포항시와 포항시의회 의향서를 보내면서 ‘장기면 화력발전소 유치찬성위원회’가 또 다른 계획으로 포항시의회에 제출함으로 해서 잠잠했던 구룡포와 장기면이 갈등 속으로 들어가고 있다.

 
한편 오성만 ‘장기면 화력발전소 유치 찬성 추진위원장’은 “장기면에 ‘유치 반대 위’가 나오는 것은 어쩔 수가 없는 일이 아니냐”며 “다만 장기면민의 경제적 어려움이 있기에 경제를 살릴 수 있는 방안으로 추진 된 것뿐이고 오는 23일 포항시의회전체의원간담회 상정 채택여부에 따라 결정 될 사안이다”며 포항시의회 결정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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