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월송초, 슬기로운 텃밭 생활이 무르익고 있어요

뉴스일자: 2020년07월13일 17시15분



울진 월송초등학교(교장 최진혁)에서는 학생들에게 자연을 사랑하고 바른 인성과 생명 사랑의 마음을 기르기 위해 <슬기로운 텃밭 생활>이라는 작은 학교 텃밭을 만들었다.
 
전교생 등교 수업(2020. 05. 27.) 이후 2020년 6월부터 학생들은 자신이 가꾸고 기르고 싶은 꽃과 농작물 씨앗을 뿌리고 모종을 심은 후 직접 가꾸고 길러보며 학교 생활 틈틈이 즐겁고 보람있는 텃밭 생활을 하고 있다.
 
이 텃밭에는 과꽃, 해바라기, 분꽃, 봉선화 등 25종의 꽃과 상추, 방울토마토, 오이고추, 딸기, 파프리카 등 20여 종의 농작물이 자라고 있다.
 
학생들은 물도 주고 잡초도 뽑으며 하루하루 자신의 텃밭이 달라지는 모습에 놀라워하고 있다. 학생들은 “내 딸기가 맛있게 자랐으면 좋겠다. 내 손으로 키우는 게 너무 재미있다. 씨뿌리고 모종 심을 때 농사꾼이 된 것 같았다. 책임감이 느껴지고 쑥쑥 커져 있을 다음 날을 생각하면 마음이 설렌다. 쑥쑥 잘 자랐으면 좋겠다.” 면서 텃밭 생활을 만족하게 생각하고 있다. 
 
이 텃밭의 이름은 ‘텃밭 이름 공모’를 하여 ‘슬기로운 텃밭 생활’로 이름을 정했고, 월송어린이들이 등교할 때면 맨 먼저 달려가는 곳, 집에 갈 때는 꼭 들러서 작별 인사를 하고 가는 이름난 곳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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