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포항 해양경찰서 구룡포 파출소에서는 '민간 해양구조대 정기총회 및 우수대원 포상' 수여식가졌다.

이날 포항 구룡포 어선안전조업국 1층 회의실에서 박성대 구룡포읍장,정선욱 소방센터장,김웅호 어선안전 조업국장,김복근 선원노조 위원장,황보관현 초록우산 위원장을 비롯해 관계기관 구조대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상 및 수여식을 가졌다.

포항 구룡포,호미곶,장기면 소속 해양구조대원은 최준식 대장 중심으로 95명이 결성돼 있어 연안 어선들이 작업 중 해난사고가 발생 시 해경경비정이 도착하기 전 인근해역에서 작업을 하던 어선이 즉각 출동하여 구조역할을 함으로 해서 인명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자생단체다.   

최영동 포항 해양경찰서 구룡포 파출소 소장의 인사말에서 “최근 해양 치안질서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올 해 4월부터 거점파출소로 본격운영, 잠수구조 인력을 집중 배치하는 등 구조역량을 강화해 해양사고 발생즉시 구조할 수 있는 대응체계를 구축하였고 구룡포 파출소 전경찰관이 잠수 자격증을 취득, 전문 구조역량을 키웠으며, 단 한사람의 생명을 구해 낼 수 있다면 그 어떠한 어려움과 희생도 감수 하겠다”면서 “이런 성장발전도 민간해양구조대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봉사정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인사말로 대신했다.

한편, 민간 해양구조대원들은 십시일반 불우이웃돕기 성금함을 만들어 구룡포읍사무소에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과 초록우산 구룡포 어린이 돕기 50만원을 기탁했다. 포항해양경찰서장 표창에는 김응호 안전조업국장,김도관,김동아 민간 해양구조대원,해양경찰서장 감사장에는 박승철 구룡포 수협 지도과장, 포항시장 표창에는 이원진,김동율 민간해양구조대원,국회의원 표창,전영호,김영섭 구조대원, 포항시의장 표창에는 오진윤,정홍덕 구조대원,이 각각 수상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