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구룡포 어항에 매년 청어잡이 철만 되면 외래선박들이 부둣가 정박 중 바다에 버리는 쓰레기가 관광객을 비롯해 인근주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사진참조)
그러나 외래선박선단들이 해마다 항만에 쓰레기를 투기하고 있지만 당국은 단속에 손을 놓고 있는 실정이다.
구룡포 어항과 부둣가는 구룡포 자생단체에서 ‘바다환경가꾸기’ 일환으로 해병대 부대와 매년 2회에 걸쳐 대대적인 청소와 계몽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지만 환경가꾸기보다 오히려 버리는 쪽이 더 많다는 지적에서 보면, 단속기관은 뭘 하고 있는지 이해가 가질 않는다는 주민들의 지적이다.
구룡포 한얼향우회를 비롯해 자생단체들은 구룡포항 바다환경의 중요성을 주민들에게 일깨워준 것이 이미 수 십 년이 지났고, 여기에 발맞춰 구룡포 읍사무소와 구룡포 수협은 ‘유급 항만감시조’를 편성해 현재까지 북방파제와 남방파제 오징어 트롤위판장까지 감시를 함으로 해서 부둣가에 쓰레기 한 점 보기 힘들 정도로 말끔하게 정리된 상태다.
그러나 항만은 예외로 외래선박들이 쓰레기를 생각도 없이 투기를 하고 해양경찰서 구룡포 파출소는 현재까지 단속이 한 건도 없는 상태다.
이와 관련 구룡포 해경파출소 관계자는“ 선박이 입 출항 때 마다 항만에 쓰레기 버리는 것을 주위를 주고 있었으나, 앞으로 단속단계에 들어가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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