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노조 방해,무력화 - 사실로 들어난 문서 탈취사건

말 잘듣는 구 노조(현 비대위) 가입독려, 사실상 새 노조에 대항하려 인원수 늘이기
뉴스일자: 2018년09월25일 12시51분

노무협력실 직원들이 잇던 포스코 인재창조원 화이트보드



모두가 가족과 함께 한가위를 즐기던 추석날 때아니 포스코 관련 기사가 주요 언론사들을 에서 쏟아졌다.

주요내용은 포스코 민주노총 지부 조합원 5명이 사무실을 난입해 서류를 빼내 도주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들 기사에는 추석연휴 일요일 자기 사무실도 아닌 원래의 근무지와 수킬로미터 떨어진 인재창조원에서 이들이 무슨 업무를 했는지 무슨 서류를 탈취 당했는지는 밝히지 않고 있다.

25일 포스코는 노무협력실장, 커뮤니케이션실장명의의 직원들에게 '일부 직원 사무실 무단 침임 및 문서 탈취사건 사실은 이렇습니다' 해명자료를 보냈다.

해명자료에 의하면 "9.23(일) 노무협력실 직원 3명은 본사 사옥에 대한 추석연휴기간 전기시설 보수로 전체 정전이 예고(9.20 사내 게시)됨에 따라 본사 사무실에서 업무를 수행할 수 없어, 포항 인재창조원 임시사무실에서 근무하고 있었던 바 13:50경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 5명이 갑자기 침입하여, 무슨 업무를 하고 있느냐며 물리력을 행사해 컴퓨터 작업 중인 내용과 사무실 내부를 불법 촬영하고, 급기야 책상 위에 있던 문서 일부와 직원 1명의 수첩 등을 강탈해 도주했다" 고 밝혔다.

또 "침입한 인원 중 2명은 회사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체포되었고, 나머지 3명은 도주하였다가 나중에 경찰에 출두하여 조사를 받았는데, 최근 노동조합에 가입하여 외부 정치인 관련 행사에 참가했던 직원들로 밝혀졌다" 고 했다.

그리고 "회사에서는 여러 차례 입장을 밝힌 것과 같이 자유로운 노동조합 활동을 보장하고 있으며, 특정 노조에 대해 호불호하지 않고 법과 원칙에 따라 업무처리하고 있으며 이날도 추석 연휴 첫날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노사관계 상황을 고려하여 노사신뢰 증진과 건전한 노사문화 정착 방안 마련이 시급하여 휴일근무를 하였던 것이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MBC단독 보도를 보면 회사의 해명내용에 의심을 지울수 없다.

보도에 따르면 "노동조합을 상대하는 노무담당 직원들은 인재창조원 강의실에서 강의실 앞 화이트보드에는 '비대위 가입 우수 부서'를 발굴하고, 분위기나 가입 현황을 홍보한다"는 등의 새노조(민주노총)에 대항하여 구노조 가입을 유도하는 문구들이 적혀있었다고 밝혔다.

그리고 노조 법률자문단 소속의 권영국변호사는 " 현장에서 나온 문건과 메모들을 보면 민주적이고 자주적으로 만들어지고 있는 노동조합을 방해하고 무력화시키려고 하는, 시나리오를 만들고 있었던 것이 확인되고 있다"고 했다.

또 "새 노조의 대화방 등 동향을 분석하면서, 대응방안으로 '부서장들이 직원들과 퇴근 후 소통을 강화한다', 또, '회사 논리가 잘 전달되는지, 시범 부서를 정해 조직화한다'고 돼어 있다" 고 했다.

이에 "새 노조 측은 회사가 조직적으로 부정적인 여론을 조성하면서, 불법으로 조합원 모집을 방해했다며,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 노조 대화방의 분위기는 "거기서 한일들이 분명하고 명백한 증거에도 회사의 눈 가리고 아웅 식의 졸속해명에 경악을 금치 못하며, 설마 설마 했는데 아직도 노조에 대한 구시대적인 발상을 가지고 있다는 것에 개탄스럽다" 고 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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