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바로세우기 시민연대 '포스코가 정상적이지 않다’

국민의 기업이지 사유물이 아니다, 직원과 가족 여러분, 겁내지 말고 일어서달라 !
뉴스일자: 2018년07월16일 10시30분



POSCO 바로세우기 시민연대는 15일 포스코 반론보도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MBC PD수첩에 대해 3억원 민사소송을 제기한 포스코에 대해 ‘포스코가 정상적이지 않다’는 증거라는 MBC에 동의하며 포스코 바로세우기 시민연대는 포스코를 국민기업으로 바르게 돌려놓기 위해 국민들을 대신해 지난 10년 포스코 비리를 일으킨 경영진을 고발해 왔다"고 밝혔다.

또한 "포스코는 이러한 정당한 시민단체의 활동을 내정자 최정우에 대한 개인적인 모독 포스코에 대한 음해라고 호도했으며, 최정우 개인이 아니라, 포스코 회장 내정자로서 최정우는 지난 10년 포스코 비리와 뿌리 깊게 연결돼 있고 지난 10년 포스코를 거덜 낸 각종 비리에 깊은 책임이 있는 사람" 이라고 했다.

이에 대한 근거로 "안종범 수석이 남긴 메모에서 최정우는 포스코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되어 있었으며,  실무진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경영진의 막무가내식으로 밀어붙인 로이힐 광산 투자시 감사실장 이었던 최정우의 비호가 있었고 최정우는 각종 부정적 신호들을 묵인하여 주었고, 최정우가 CFO로 근무하면서 로이힐 광산 관련 투자손실을 회계에 반영하지 않은 것은 명백한 분식회계이다"고 했다.

그리고 시민연대는 " 포스코 회장은 재계 6위 그룹의 수장 자리이고 포스코는 국민기업이므로, 포스코 회장은 도덕 능력 등을 철저하게 검증하고 선정해야 하며, 재계 6위 그룹 국민기업의 수장에 걸맞은 도덕성과 능력을 갖추었는지 언론과 전문가들로부터 철저히 검증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대다수 선량한 포스코 직원들에게 "포스코는 국민의 기업이지 소수 포스코마피아의 사유물이 아니다. 포스코 직원과 가족 여러분, 더 이상 겁내지 말고 여러분의 포스코가 완전히 망가지고 해체되기 전에 일어서 주십시오" 라며 호소했다.


이하 입장문 전문

포스코 반론보도에 대한 포스코 바로세우기 시민연대 입장


최근 MBC PD수첩은 자사가 방송한 ‘포스코의 에콰도르 산토스 인수 및 매각’에 3억원 민사소송을 제기한 포스코에 대해 ‘포스코가 정상적이지 않다’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포스코를 바로 세우려는 시민단체들의 포스코 회장 내정자 최정우에 대한 정당한 문제제기와 이를 보도하는 언론에 대해 법적 대응을 거론하는 포스코에 대해, 포스코 바로세우기 시민연대(대표 정민우)의 생각도 같다.
‘포스코가 정상적이지 않다’ 

포스코 바로세우기 시민연대는 포스코를 국민기업으로 바르게 돌려놓기 위해 기자회견을 통해 언론에 설명하고 국민들을 대신해 지난 10년 포스코 비리를 일으킨 경영진을 고발해 왔다.
지난 10년 국민기업 포스코 안에서 어떤 일들이 벌어졌는지 우리 국민들은 알 권리가 있다.

포스코는 이러한 정당한 시민단체의 활동을 내정자 최정우에 대한 개인적인 모독 포스코에 대한 음해라고 호도했다.

시민연대는 최정우 개인이 아니라, 포스코 회장 내정자로서 최정우는 지난 10년 포스코 비리와 뿌리깊게 연결돼 있고 지난 10년 포스코를 거덜낸 각종 비리에 깊은 책임이 있는 사람임을 사실관계로 설명했다.

포스코가 최정우에 대해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으니, 간략하게 현안을 짚는다.

[안종범 수첩]
안종범 수석이 2015. 12. 11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직접 지시받고 남긴 메모에서 최정우는 포스코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되어 있었다. 다음해 2016년 2월17일 주총안건 이사회에서 최정우는 사내이사로 승진했다.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인사지시는 대부분 최순실의 뜻에 따라 이루어졌고, 특히 포스코 인사에 최순실이 광범위하게 개입하였다는 검찰수사 결과와 여러 언론보도가 존재하는 바, 최정우가 최순실과 모종의 연관이 있다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

최순실의 포스코 인사개입 의혹을 밝히려면 반드시 안종범 수첩과 자유로운 인사가 차기 회장이 되어야 한다. 최정우가 회장이 되는 것은, 포스코 내부적으로 최순실 인사개입 문제에 대한 의혹을 해결할 의지가 없음을 넘어서, 이를 무마하려는 시도로 해석할 수 있다.

[로이힐]
로이힐 광산 투자는 실무진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당시 정준양 회장과 권영태 부사장 등 경영진이 밀어붙인 투자였다. 경영진의 막무가내식 투자결정의 배후에는 당시 감사실장이었던 최정우의 비호가 있었고 최정우는 각종 부정적 신호들을 묵인하여 주었다.

게다가 최정우가 CFO로 근무하면서 로이힐 광산 관련 투자손실을 회계에 반영하지 않은 것은 명백한 분식회계이다. 같은 기간 일본 마루베니상사는 로이힐에 대해 2000억원 상당의 투자손실을 공시했다.

[감사의 역할]
포스코와 같이 이른바 '주인 없는 회사'는 경영진이 배임적 의사결정을 하는 과정에서 감사의 통제가 없다면 회사의 존립이 위태로워지게 된다.

오너기업의 경우 일부 비리가 존재하더라도 회사의 존립을 고의로 위기에 빠뜨리는 일은 없으나, 포스코와 같이 민영화된 기업의 경우는 감사가 임무를 소홀히 하면 회사가 일부 경영진의 사익추구 수단으로 전락하게 된다.

예컨대 대우조선해양의 경우 경영진이 회사를 사익 추구의 수단으로 전락시키는 과정에 동참한 회계사, CFO, 감사 등 관련 인물들이 엄중처벌을 받은 바 있다.

최정우가 감사실장 또는 CFO의 지위에서 고의적으로 임무를 방기하였다면 이는 단순히 대표이사의 지시에 수동적으로 따른 것으로 평가할 수 없으며, 그 자체로 중대한 범죄행위에 해당하는 것이다.


이외에도 최정우는 수많은 비리에 책임이 깊다는 내부자들의 구체적인 증언과 증거들이 쌓여있다. 이런 최정우가 포스코 회장 내정자로 선정된 것은 사외이사들만의 리그로 진행된 포스코 회장 선임과정의 문제 때문이다.

포스코 회장은 재계 6위 그룹의 수장 자리이고 포스코는 국민기업이므로, 포스코 회장은 도덕 능력 등을 철저하게 검증하고 선정해야 한다.
재계 6위 그룹 국민기업의 수장에 걸맞은 도덕성과 능력을 갖추었는지 언론과 전문가들로부터 철저히 검증받아야 한다.

만약 이번 포스코 회장을 선정하는 과정이 투명하고 공정했다면 시민연대가 지적하는 최정우의 이러한 비리들은 사전에 충분히 걸러지고도 남았을 것이다. 최순실 관련 부분은 이미 언론에서도 다뤄진 것이고 다른 것들은 포스코 안팎에서 충분히 의견을 듣고 거를 수 있었다.

포스코 회장 선정 과정을 합리적이고 투명하지 못하게 운영해 이처럼 문제 많은 후보를 선정하고 국민기업 포스코의 경영을 위태롭게 한 사외이사들에게 제일 큰 책임을 물어야 한다.
그러나 이를 지적하고 시정을 요구하는 시민연대를 고소하겠다고 겁박하는 포스코의 행태는 적반하장을 넘어 금권을 가진 기업의 오만방자함을 보여준다.

최정우에게 조언한다. 개인적인 추문까지 터지면 최정우 개인뿐 아니라 포스코의 기업 리스크는 너무나 겉잡을 수 없이 커질 것이다. 최정우는 개인적인 욕심을 내려놓고 자진 사퇴해야 한다.     

포스코는 포스코를 바로세우려는 시민단체들의 정당한 목소리를 억압하고 심지어 포스코 비리를 보도하려는 언론들에게 고소를 거론하며 겁박하고 있다.
일례로 포스코는 스위스 공영매체가 포스코건설의 스위스 관련 계좌에 대해 보도한 기사를 그대로 전재한 한국 언론들에게도 개별적으로 압박을 가해 현재 이 기사들은 모두 내려져 인터넷에 남아있지를 않다. 시민연대는 각 언론사들이 포스코에게 어떤 압박을 받았는지를 보여주는 제보를 모두 갖고 있음을 밝힌다.

얼마 남지 않은 포스코의 자산은 한민족의 발전을 위해 쓰여져야 한다. 언제부터 국민기업 포스코가 이렇게 언론을 겁박하고 시민단체를 겁박하며 포피아의 이익을 지키는 집단으로 변질됐는가? 
시민연대는 이런 포스코의 행태가 조급함에서 비롯됨을 잘 알고 있다. 국민기업 포스코를 제 자리로 돌려놓을 때까지 끝까지 전진할 것임을 밝힌다.

포스코마피아는 시민단체와 언론을 겁박하기 이전에 최근 블라인드에 올라온 포스코건설 직원의 문제 제기를 진지하게 자문해야 한다.(붙임2 참조)
이 문제 제기는 포스코 바로세우기 시민연대가 제기한 비리보다 훨씬 더 넓고 깊은 문제들을 짚고 있다.

대다수 선량한 포스코 직원들에게 호소드린다.
“포스코는 국민의 기업이지 소수 포스코마피아의 사유물이 아닙니다.
포스코 직원과 가족 여러분, 더 이상 겁내지 말고 여러분의 포스코가 완전히 망가지고 해체되기 전에 일어서 주십시오.“

그리고 국민에게 권한을 위임받은 정당한 정부는 정당한 권리를 포스코에 행사해 주기 바란다. 더 이상 관여하지 않는다 등등의 말로 방관하지 말고 국민기업 포스코를 포스코마피아의 손에서 건져낼 수 있도록 정당한 권리를 정당하게 행사하기 바란다.

감사합니다.

2018. 7. 15
“POSCO 바로세우기 시민연대”

국민재산되찾기운동본부, 전국공공산업노조연맹, 한국석유공사노조, 바름정의경제연구소, 항일여성독립운동가협회 대외협력위원회, 문사랑 전국밴드, 평화통일 시민연대 外 시민단체와 국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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