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룡포 체력장 식수대 정비시급

뉴스일자: 2018년02월26일 08시55분



구룡포 말목장성과 산1번지 봉수대를 잇는 등산로는 전국 등산객들이 많이 찾는 명산지로 변모 된지가 오래다.

3월, 4월이면 등산로 주변 벚꽃나무들이 봉수대에서 구룡포 7리 해수욕장까지 4,5㎞거리에 벚꽃이 만발하고 확 트인 동해앞바다의 구룡포 항구는 대게주산지로 이름이 나 있어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어항으로 정평이 나 있다.

구룡포 하면 일본가옥 거리부터 구룡포7리 해수욕장, 구룡포 6리 과메기기 홍보관, 아라예술촌,장길리 낚시터 등 각광을 받은 지 오래다.

요즘 과메기 철과, 전국 대게생산 57%에 달하는 구룡포어항은 대게를 좋아하는 애호가들이 한창 구룡포를 찾고 있는 계절이기도하다.

구룡포 산과 항구에는 이제 관광지로 손색이 없을 정도지만 옥에 티라면 구룡포 등산로 정비가 아직 미비한 수준이기 때문이다.

작년에 구룡포 체력장에 부족한 화장실이 생겨 구룡포 등산로를 찾는 등산인들이 불편한 해소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문제는 구룡포산 125-2번지내 체력장 밑에, 옛날부터 방치되어온 식수대(사진 참조)가, 2009년 9월 포항시가 ‘음용수부적격 판정’으로 음용이 안돼, 등산객들과 구룡포 읍민들이 운동 후 땀을 씻는 장소로 탈 바꿈이 됐으나, 장소의 협소함과 식수대로 내려가는 진입로가 좁고 밑바닥이 울퉁불통한 바위가 돼 있어 사용하기 불편한 관계로 현재 사용을 안 하고 있는 상태다.

구룡포 등산로주변에 물이 있는 곳은 이곳뿐인데 비해 개발이 돼 있지 않아 사용하는 이들의 많은 불편을 안고 있다.

구룡포 산을 애호하는 등산인 들은 지적을 하고 있다“5월에서 10월까지 말목장성과 봉수대에서 구룡포 체력장쉼터까지 하산과정에 흠뻑 젖은 땀을 씻으려고 밑에(식수대) 내려가려면 풀이 우거져 내려갈 수가 없다”고 토로하고 있다.

문제의 식수대는 60년대 산에 나무하러갔다가 나무꾼들이 목이마러 이곳을 찾아 쉬면서 갈증을 해소하는 장소였으나 90년도 포항시가 음용부적격판정으로 음용수로는 사용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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