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밝히는 등불, 경주역 광장 부처님오신날 봉축탑 점등

뉴스일자: 2017년04월23일 17시39분



경주역 광장에 불기 2561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탑이 불을 밝혔다.

불국사에서는 21일 경주역 광장에 부처님 오신 날을 봉축하는 대형 봉축탑을 세우고 점등식을 열었다.

이날 점등식에는 주지 종우스님을 비롯해 회주 성타스님, 최양식 경주시장, 양우철 경주경찰서장, 이영숙 불국사 신도회장 등 지역 단체장과 불국사 합창단 등 불자 300여명이 동참해 부처님 오신날 봉축탑 점등을 축하했다.

점등식은 삼귀의례와 반야심경 봉독, 점등사, 축사, 발원문 낭독, 불국사 합창단과 관음성지 합창단의 탑돌이(찬불가), 사홍서원의 순으로 진행됐다.

불국사 주지 종우스님은 점등사에서 “어려울 때 일수록 자비롭고 지혜로운 마음으로 무명에서 벗어나 다함께 하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며,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시민 모두에게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함께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오늘 점등한 이 불빛이 한 개인에게는 삶의 방향을 제시하고 시민들에게는 관용과 화합의 등불이 되어 앞 길을 환하게 비추어 주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날 불을 밝힌 점등탑은 다음달 7일까지 경주시를 환하게 밝히며 부처님 오신 날을 봉축하게 된다.

한편 신라천년의 전통사찰 불국사에서는 지난 20일 석가탄신일을 앞두고 불국동주민센터를 찾아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달라며 농협상품권 300만원을 기탁했다.

불국사에서는 매년 설과 추석 명절, 석가탄신일에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해  정기적으로 성금을 기탁하고 있으며, 올해도 어김없이 석가탄신일을 맞아 저소득 이웃 30세대에 농협상품권을 후원하여 이웃사랑에 앞장서고 있다.

불국사측에서는 “우리의 이웃이 바로 부처님이라는 생각으로 석가탄신일을 맞아 서로가 닫힌 마음의 문을 열고 부처님의 큰 사랑을 실천하길 바란다”며, 지역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층 이웃들에게 잘 전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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