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량동에서는 오는 4월 1일 토요일 신제지(연못) 일원에서 제13회 장량떡고개 벚꽃축제가 개최된다.

장량떡고개는 옛날 포항저유소쪽에서 장성초등학교로 넘어가던 고개로 경제가 어렵던 시절 주민들이 생계를 이어가기 위한 방편으로 떡을 만들어 이 고개를 넘어 시내에 나가 팔아 생활을 해 온 데서 유래되었으며 지역민의 삶과 애환이 깃든 곳이다.

이번 행사에는 지금까지 물품으로 해오던 행운권 경품과 시상품을 『포항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여 지역경제살리기에 초점을 두고 있으며, 전통 떡메치기체험과 전통 떡 전시판매, 동민노래자랑, 초청가수공연, 어린이소방체험, 심폐소생술체험, 건강상담, 한방건강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개최된다.
 
김용구 추진위원장은 “제13회 장량떡고개벚꽃축제를 통하여 옛 추억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고 7만 2천여 동민들이 하나로 뭉쳐 장량동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