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청은 지난 16일 1시께 용흥동 체육공원 앞쪽 등산로에 멧돼지가 출현했다는 민원신고가 있어, 이에 즉시 북구청 담당 및 기동 포획단(엽사 5명, 사냥개 4마리)을 합동으로 투입해 포획 활동을 펼쳐 4시간의 끈질긴 추격 끝에 오후 4시께 약 120kg되는 멧돼지 1마리를 포획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최근 북구청은 학산동에 위치한 포항고등학교 앞산(속칭 연산지 등) 및 용흥동 체육공원 안쪽(속칭 대왕골) 등산로에 멧돼지가 자주 출현한다는 신고가 연이어 들어와 인명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14일부터 이틀간 포항고 앞산에 포획 활동을 집중적으로 전개한 후 이룬 성과였다.
진원대 복지환경위생과장은 “이번 기동포획단이 개인 생업을 접고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유해야생동물로부터 주민의 안전을 지키려고 포획활동에 열정적으로 나서줘서 한시름 놓게 됐다”며 수고를 격려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전했다.
또한,“향후에도 도심지 등산로 등에 멧돼지 출현 신고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포획 활동을 전개해 야생동물에 의한 인명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 할 것이며, 이번 포획으로 주민들이 불안심리가 조금이라도 해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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