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북구청“도심출현 멧돼지 특별 포획 나선다”

뉴스일자: 2017년02월14일 12시23분

포항시 북구청은 최근 학산동에 위치한 포항고등학교 앞산(속칭 연산지 등) 주요 등산로(도심지)에 멧돼지가 자주 출현한다는 신고가 접수되어 포획에 적극 발 벗고 나설 계획이다.

지난 설 연휴기간에 구청 당직실에 멧돼지가 나타났다는 민원이 접수되어   경찰, 소방서, 북구청 담당 및 엽사가 출동해 수색했으나 흔적을 찾아볼 수가 없었다. 또한 지난 9일 오후 4시쯤에 인근 주민으로부터 멧돼지 출현 제보가 잇따라 들어와 주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등 인명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멧돼지 집중 포획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 포획활동 기간은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으로 공무원, 모범 엽사 6 ~10명(총기 3정 수령), 사냥개 6 ~ 8여마리 등으로 구성해 퇴치조와 대기조로 나눠 합동으로 포획을 실시한다.

최근 도심지 등산로에 멧돼지가 자주 출현하는 원인으로 도심주변 임야의 서식환경 변화와 겨울철 먹이부족 그리고 개체수가 증가하면서 영역 싸움에서 밀린 일부 멧돼지가 도심으로 내려오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하여 인근 주민불안 및 인명피해 우려가 있어 주민의 안전,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멧돼지 포획토록 결정했다.

또한 만일의 총기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일대 등산로에 포획활동 안내 현수막 부착, 입산자제 및 대처 요령 등을 방송하는 등 주민들에게 사전 홍보도 실시하도록 했다.
 
한편, 북구청 복지환경위생과 진원대 과장은 “이번 멧돼지 포획은 주민들이 활동이 활발한 등산로에서 총기를 사용하는 만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등산로 외에는 출입을 자제하고 산에 등반할 때에는 식별이 용이한 밝은색 옷을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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