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비안전서, 익수자 구조자 감사장 전달

뉴스일자: 2017년01월24일 08시49분

포항해양경비안전서(서장 오윤용)는 익수자를 구조한 77태창호(6.6톤, 통발, 구룡포선적) 선장 김헌길(56년생, 남)씨에게 고마움의 표시로 감사장 등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선장 김헌길씨는 1월 12일 오전 10시 30분경 포항시 남구 호미곶항 동방 1마일 해상에서 조업을 하던 중 인근에 있는 다른 어선 두 척이 부딪힌 후에 사람이 물에 빠진 것을 발견하여, 양망중인 통발을 바다에 다시 던지고 익수자가 발생한 곳으로 이동 후 구조한 뒤 점퍼 등을 이용해 체온유지를 시키며 대보1리항으로 입항, 대기 중이던 119구급차량에 익수자를 인계하였다.

대보리에서 거주하는 선장 김헌길씨는 호미곶해경센터 소속 민간해양구조대원으로서, 작년 8월경 레저요트가 정치망 그물에 걸렸을 때에도 요트 승선원 구조에 도움을 주는 등 해경 구조업무에 적극적으로 협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선장 김헌길씨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이다. 오히려 포항해경 경찰관들이 추운 날씨에 정말 고생이 많다. 해경에 지원이 많이 되어야 할 텐데..”라며 공을 포항해경에게 돌렸으며, 오윤용 포항해경서장은 “주변 어민 분들의 도움이 포항해경에게는 매우 큰 힘이 된다. 익수자를 구조하신 김헌길 선장님께 감사를 표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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