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비안전서(서장 오윤용)는 지난 1. 10(화), 14:05경 구룡포 앞 해상에서 상선과 충돌, 전복되어 실종된 209주영호 선원 김모씨(57년생) 등 4명에 대한 수색을 나흘째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포항해경은 사고 나흘째인 오늘 1510함 등 함정 6척, 헬기 1대, 항공기 1대를 동원하여 실종자 수색에 나서고 있으나 동해남부먼바다 풍랑주의보 발효로 12~18m/s의 강한 바람과 4~6m의 높은 파고 등 기상악화로 실종자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다.
포항해경은 어제 1. 12(목), 10:00경 5층 상황대책회의실에서 포항시, 수산청, 선박안전기술공단 등 8개 지역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충돌선박 사고대응 대책회의를 실시, “현재 기상에서는 민간구조업체도 수중수색이 극히 곤란하고 FRP소재인 209주영호가 침수에 따라 강도가 약해짐에, 예인 시 주의가 필요하다”며 관계기관과 구난에 대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포항해경은 중앙특수구조단 등 16명을 동원하여 209주영호에 예인색 연결 작업을 실시하고 어선과 합동으로 예인을 4차례 시도했으나 기상악화로 인해 예인 줄이 터지는 등 성공하지 못했고 이에 예인에 동원에 어선은 기상악화로 구룡포항으로 복귀했다.
현재 209주영호는 사고 해점에서부터 남동 52마일 표류하고 있으며 일본 EEZ에 진입하여 포항해경은 ‘일본해상보안청’에 이 같은 사항은 통보하고 협조를 요청한 상태이며 해경 경비함정이 209주영호 인근에서 근접감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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