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의 ‘국가산단 블루밸리 개발사업’관련 LH한국토지공사가 지난 5일 제18호 태풍 ‘차바’가 지나간 후 토목공사의 불실로 인해 현장 곳곳에 둑이 무너지고 가옥 한 채가 침수 됐다.
집중 호우시기인 지난 5일 오전 11 30분 전후 갑자기 불어난 물로 동해면 공당리 388-1번지에 거주하고 있던 정모 할머니(85세)가 시간차로 긴급대피를 해 위험천만한 일도 벌어질뻔 했다.
정 할머니가 거주하는 주택에는 수위가 바닥에서 1,53m까지 물이 차고 담장은 무너졌다.
이미 냉장고를 포함한 가재도구는 사용을 할 수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리한 토목공사의 산물이다. “LH공사가 태풍‘차바’ 집중호우를 대비해 임시로 가설 매립한 배수로 '콘크리트 박스'를 철거를 하고 물의 흐름을 유도했으면 큰 피해는 없을 것이고, 기존하천에 토사가 넘어 물의 흐름을 엉뚱한 곳으로 흐르는 과정에서 미 쳐 빠져나가지 못한 물들이 정 할머니가 거주하는 가옥에 물이 덮쳤다“며 그 당시 정할머니를 긴급대피 시킨 김 모씨의 증언이다.
현재 정 할머니는 동해면 공당리 LH포항사업단에 불편한 몸으로 잠시 피신 중에 있다.
이러 함에도 LH공사 포항 사업단은 아무런 대책을 내 놓지 못하고 '전전 긍긍'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LH 포항사업단 한 관계자는 “ 이번 차바 태풍에 우리 측도 만반의 준비는 했지만 갑자기 불어난 비로 속수무책으로 당했다”며“현재 긴급 복구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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