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특사, 6·25 전사자 발굴 유해 영결식 거행

10주간 3천여 명 투입, 부분 유해 9구와 유품 902점 발굴
뉴스일자: 2016년06월11일 09시24분







호국영령들이시여! 평안히 영면 하소서! 포항특정경비지역사령부(해병 소장 최창룡, 이하 포특사)는 10일, 부대 내 도솔관에서 ’16년 유해발굴작전을 통해 수습한 ‘6·25 전사자 발굴 유해 영결식’을 실시했다.


영결식 행사는 포특사령관 및 주요지휘관, 국방부 유해발굴단장, 포항지역 안보 및 보훈단체, 6·25참전 용사, 포항시 관계자 및 장병 1천 여 명이 참가하여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렸다.


행사는 개식사를 시작으로 호국영령께 대한 경례, 헌시 낭송, 포특사령관 추모사, 6·25참전용사 회고사, 종교의식, 헌화 및 분향, 유해운구 및 봉송 순으로 진행됐다.


’16년 6·25전사자 유해발굴작전은 지난 3월 14일 개토식을 시작으로 5월 20일까지 10주간 장병 3,300여명이 참가하여 영덕군 달산면과 강구면 일대에서 집중 실시했다.


발굴작전은 특정 구역을 선정하여 일정 간격으로 굴토를 실시하는 전면굴토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그 결과 부분유해 9구와 전투화 등 유품 40종 902점을 수습하였다.


유해 발굴 작전이 실시된 영덕군 달산면과 강구면은 6·25전쟁 당시 낙동강방어전투의 대미를 장식한 영덕-강구 전투가 벌어졌던 격전지로, 당시 국군 3사단 22 · 23연대가 30일 동안 북괴군 5사단과 치열한 전투를 실시했던 장소이다.


행사를 주관한 포특사령관은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호국정신을 본받아 국가방위의 사명을 완수하고 자유민주주의를 반드시 지키겠다.”라며, “호국영령들이 조국의 품에서 편히 쉬기를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행사에 참가한 6·25전쟁 참전용사 최봉소 옹(86세, 6·25전쟁 참전유공자 포항시지회장)은 “오로지 조국을 위해 피 흘리며 쓰러져 간 전우들이 이젠 편히 쉴 수 있을 것 같다.”라며, “마지막 한 구까지 희망을 잃지 말고 찾아 달라.”라고 말했다.

 영결식을 마친 유해는 국방부 유해발굴단 전문 감식반이 인계하여 임시 봉안소에 안치 후 DNA 감식 등의 신원확인 절차를 거쳐 국립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 유해발굴사업은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2000년부터 6·25전쟁 5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됐으며, 포항지역은 포특사 주관으로 지난 2004년부터 실시해 2016년까지 총 394구의 유해와 9천456점의 유품을 발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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