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구룡포 어항, 외래선박 쓰레기 해양환경 오염

선박 입출항 시 항내 쓰레기 투기에 대한 계몽 활동과 지도 단속 병행 필요
뉴스일자: 2016년04월18일 08시42분

요즘 포항 구룡포 어항에 외래선박들이 항구에 정박과정에서 바다에 버린 페트병등 쓰레기들이 해양환경을 오염시키고 있어 단속이 요구되고 있다.


또한 이런 문제에 대해 관계기관에서 “선박 입출항 시 항내에 쓰레기 투기에 대한 계몽 활동과 지도 단속을 병행할 필요가 있다”는 주민들의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구룡포 읍사무소에서 노인일자리 창출 일환으로 매주 3회에 거쳐 부둣가 중심으로 10명을 배치해 청소를 시키고 있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반면에 외지선박들이 어업작업을 끝내고 항내에서 정박중 페트 병 등 쓰레기를 바다에 투기하고, 작업하다 버린 생선사체까지 바다에 둥둥 뜨다니고 있어 구룡포를 찾는 외지인들에게  이미지를 흐리게 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 부둣가에서 그물수선 등 작업을 끝내고 바닥청소를 하지않고 그대로 방치를 시켜, 읍사무소에서 배치한 노인들이 폐 그물청소에 애를 먹고있다. 


매년 구룡포 한얼향우회를 비롯해 사회단체에서는 1년에 3회에 거쳐 ‘항만 대 청소날’을 정해 구룡포 수협과 해병대 사단의 협조로 ‘깨끗한 항만 가꾸기’에 심혈을 기우리고 있다.

 
그러나 단속기관에서는 강건너 불보듯이 바다환경에 큰 관심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애서 가꾸어 놓은 깨끗한 어항이 일부 몰지각한 선박들이 쓰래기를 투기함으로 해서 항내 바다가 또 몸살을 앓고 있어 문제가 되고있다.


한편 포항해경서 구룡포 파출소의 관계자는“외지선박 입출항시 선장에게 쓰레기를 항내에 투기하지 말 것을 계몽하고 있으나, 제대로 지키지 않는 것 같다”며 “앞으로 단속을 병행해서 집중 계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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