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도시재생의 지식을 습득한다

포항시와 포항지역건축사회는 지난 26일 시청 다문화센터 강의실에서 ‘2016 포항 건축인 기획활동’의 일환으로 도시재생의 지식을 습득하고 개인의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다함께 변화에 동참해 창조도시 포항을 조기에 건설하기 위한 도시재생 강좌를 열었다.

이날 강좌에는 포항시 건축공무원 12명, 도시재생과 직원 10명, 포항지역 건축사회 회원 23명 등 총 45명이 참가했으며, 울산대학교 건축학부 한삼건 교수가 ‘아파트공화국의 도시재생’이라는 주제로 1시간 동안 강의를 진행하고 기타 도시재생과 관련된 설명, 질문 등을 통해 학습을 이어 갔다.

한삼건 교수는 도시재생의 도입배경, 외국의 동향, 국내 관련 제도 등을 소개하고, 국내 사례로 △부산 감천문화마을 △해운대구 청사포 마을 △통영 동피랑 마을 △울산 장생포 마을 등의 도시재생과정과 특징을 설명했으며, 해외 사례로는 독일의 단지조성 자료와 일본의 마을만들기 자료를 설명했다.

또한 ‘70년대 이후 물량중심, 공급자 중심의 주택공급정책에 의해 아파트공화국이 된 우리나라에서 도시재생의 문제점, 해결방안’ 등의 틀을 제시하고 함께 토론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강좌에 참여한 김현우 포항지역건축사회 교육분과위원장은 “주민의 참여와 역량의 강화로 도시재생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사례를 보면서 사고의 전환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진영기 포항시 건축과장은 “향후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강연회와 토론회 등을 통해 개인 역량강화와 동시에 학습능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건축인 기획활동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