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은 지난 9일 서울시 목동에 소재한 한국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 주관 한국예술문화명인 인증식에서 전회(호) 박원환 선생과 금목(호) 최수완 선생 두명의 명인이 탄생했다고 밝혔다.
한국예총의 명인 인증은 대한민국예술문화발전을 앞당기고 높은 수준의 유·무형의 성과물로 그 가치가 검증된 사람들을 대상으로 전문가들로 구성된 서류심사와 인터뷰, 작품검증, 현장심사, 마지막으로 작품의 전시를 통한 엄격한 심사를 거쳐 명인 인증서가 수여되게 된다.
그간 영덕에서도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하고 있는 동호인은 많았으나 전국단위의 권위가 있는 문화예술단체에서 그 작품성과 예술성을 인정받아 두사람의 명인이 탄생하기는 처음이다.
이번 명인 인증을 받은 박원환 선생은 15여년 동안 대금제작을 옻칠과 자개를 덧잎힌 전통방식으로 제작해 기존 대금과는 다른 미적 감각과 예술성을 더했으며 대금의 생명인 소리의 깊이와 울림도 남달라 국악전공자들로부터 인정받아왔다. 박 선생의 전통대금제작과 서각 등의 작품은 영덕해맞이 예술관에 상설전시되어 있으며 영덕해맞이 에술관 탄생에도 평소 교분이 있는 동호인의 작품을 전시하는 등 큰 기여를 하였다.
다른 한사람은 축산 도곡의 멋진나무동네공방에서 소목장, 다탁등의 목공예를 제작하고 있는 금목(호) 최수완 선생으로 35년간 목공예를 통해 나무에게 생명력을 불어 넣어 다양한 작품을 만들고 있으며, 특히 한손이 불편한데도 불구하고 높은 작품 완성도를 자랑하며 지역의 많은 목공예인들과 교류하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두사람의 명인 탄생으로 대금제작, 소목공예 등 전통 문화를 알리며 보존해 영덕군의 문화에 대한 이미지를 부각시키는데 견인차적인 역할을 감당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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