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지의 낙도, 경주시 양북면 상범마을

특정인 토지연결 도로에 수억투입 의혹
뉴스일자: 2015년11월23일 08시55분

토함산 줄기 해발 400m의 경주시 양북면 범곡리 상범마을 주민들이 마을을 연결하는 도로가 협소 하기 짝이 없어 육지의 낙도로 낙후성을 면치 못하고 있으나 방치되고 있다.

이 마을은 60여 가구가 장뇌삼, 도라지, 더덕을 비롯한 경주지역에서 가장 우수한 특산물을 재배하여 소득을 올리고 있고 경관이 수려해 관광객이 자주 찾는 곳이기도 해 민박으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

게다가 상범마을은 국립공원을 끼고 있는데도 노폭2,2m에 불과한 좁은 도로가 확·포장되지 않고 방치돼 산불이 발생해도 소방차량 진입은 엄두도 못 낼뿐 아니라 승용차량도 겨우 운행하고 있어 통행불편으로 마을주민들은 고통 받고 있다.

하지만 경주시는 상범마을에서 큰 도로와 연결하는 2km 거리에 불과한 기존도로를 확포장하지 않고 불필요한 곳에 2013년부터 매년 2억 원을 투입해 도로를 개설하는 것은 신설도로 주변에 토지매입을 해놓은 특정인의 편의제공을 위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다.

상범마을 주민들은 경주시가 하범마을에서 상범 마을을 잇는 1,2㎞거리의 도로 개설은 얼핏 보기에 상범마을 주민들의 숙원 해결 위한 것으로 오해받을 수도 있지만 사실상 신설도로는 상범마을 주민들이 이용할 수없는 엉뚱한 곳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비난했다.

주민 A씨(65)는 신설도로는 상범마을 주민은 물론 하범 마을 주민들도 전혀 이용치 않는 도로로서 경주시가 “무슨 이유로 시민의 혈세를 퍼 붓고 있는지 해명이 있어야 한 다”며 의아해 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상범마을 주민들은 “마을이 국립공원지역으로 법적 규제가 많은데다 개인재산권행사도 제대로 못하고 있음에도 도로마저 협소해 차량소통이 안 돼 많은 주민들의 고통이 크지만 경주시는 균형개발을 역행하고 있다”며 불평이 하늘을 찌른다.

경주시 한 관계자는 “농 어촌 개발차원에서 2013년도부터 예산을 세워 도로를 개설을 하고 있다”면서 “상범마을도 주민 숙원사업인 도로 확포장공사에 1차 8000만원의 예산을 확보 했으며 조속히 해결토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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