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18일 포항시청 소회의실에서 학교급식지원 심의위원회를 열어 2016년 친환경 축산물 학교급식 공급업체를 선정했다.

 
이날 심의위원회는 학교급식심의위원 12명중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원장인 이재춘 부시장 주재로 진행됐으며 제출한 사업계획서에 따른 사업설명 후 사업자 적합성지표와 사업자계획지표 33개 항목을 심의했다.

 
서류심사와 작업장 시설 인프라, 친환경 원물 확보능력, 안전배송, 위생관리 및 학교급식참여 실적 등 학교급식을 위한 사업자의 책임성 등 종합적인 수행역량을 평가해 공급업체를 최종 확정했다.

 
이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포항축협이 2016년 친환경축산물 학교급식 공급업체로 최종 선정됐다.

 
포항시 친환경축산물 학교급식 공급업체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축산물인 소고기, 돼지고기, 계란을 학교급식센터를 통해 식재료를 공급하게 된다.
 
 
이에 따라 포항축협은 오는 12월 22일 친환경 축산물 학교급식센터와 운영협약을 체결하고 2016년 한 해 동안 친환경축산물 급식재료를 각 급 학교에 우수 친환경 축산물을 차질 없이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권태흠 농식품유통과장은 “우리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양질의 식재료를 학교급식에 제공해 성장기 학생과 아동의 건전한 심신발달 도모 및 포항 농·축산물의 소비촉진으로 지역 농업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5년 친환경 학교급식을 위해 관내 127개교에 43억의 예산을 지원해 양질의 급식재료 공급에 앞장서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