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운영

통행콜 1800-9300, 4월 20일부터 본격 운영
뉴스일자: 2015년03월24일 12시12분

포항시는 이동에 불편을 겪고 있는 중증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특별교통수단인 ‘동행콜’ 4대를 도입해 23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이와 함께 시는 중증장애인들의 이동권 보장으로 행복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지원 조례의 제정과 함께 종합경기장내에 이동지원센터를 설치해 이용자와 운영자간 콜서비스로 편의를 제공하는 등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시의회의 동의를 거쳐 관리운영을 포항시시설관리공단에 맡기기로 했다.

  시는 향후 총 30대의 ‘동행콜’을 운영할 계획이며, 1차로 4대를 구입등록해 운행하고, 올 상반기 중에 7대를 추가로 구입해 이동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동행콜’은 중증장애인 등 이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특수제작된 슬로프형 승합차로, 휠체어를 탄 채로 승차가 가능하며 이용자는 이동지원센터를 통해 사전등록하고 차량이 필요한 날에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

  이용요금은 5km에 1,100원 기본요금(추가요금은 1km 당 200원), 포항시 관내의 경우에는 5,000원 한도이고, 시외의 경우에는 시외요금의 2배 이내를 받게 된다.

  위탁운영자인 포항시시설관리공단은 시범기간 중 차량의 안전점검과 더불어 이용자가 사전등록을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종합경기장내 이동지원센터와 주민센터를 통해 사전 등록을 마칠 수 있도록 했으며 센터가 정식으로 개소하기 전까지는 이용차량을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개소식에 앞선 시승식에는 포항시장애인 단체 소속 임원이 직접 탑승 시연해 시가지를 시범운행하면서 안전 및 편의성을 점검했다.

  이날 처음으로 시승한 김규린 씨는 “오랫동안 갈망하던 장애인들의 꿈이 이제야 이루어졌다”며 “비록 늦었지만 시민과 장애인이 함께하는 ‘동행콜’이 빨리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특별교통수단 ‘동행콜’(대표전화 1800-9300)은 오는 4월 20일 장애인의 날에 정식 개소와 함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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