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분진사고, 일부 주민보상 ‘매듭?’

세차비, 청소비, 병원비등 일부 보상 - 농작물등은 추가 협의
뉴스일자: 2014년10월17일 16시31분

지난달 10일 포스코 페로실리콘공장에서 분진유출발생사건 과 관련한 주민피해보상이 일부분 이루어 졌다.


16일 공동대책위원회에 따르면 회사(포스코엠텍)와 주민들은 포항시 남구 오천읍 용산리, 문충리, 광명리 등 10개 마을 1500여 세대에 3억여원의 마을 발전기금을, 직접적 피해지역에  세차비, 실내외청소비, 병원비 등에 대해 실비정산과 위로금 등을 지급했다.
 

또한 향후 공장운영에 대한 주민신뢰회복과 기업이미지를 높이기 위한 주민설명회화 주민공동시설(사랑방)등도 계획 중이다.
 

그러나 이번 보상으로 보상협상 자체가 마무리 된 것은 아니다. 향후 피해 농산물에 대한 추가적인 협상과 사고재발방지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등 해결해야할 문제들이 산재돼 있다.
 

주민 대책위는 피해농산물에 대해서는 별도의 농산물피해대책위를 만들어 협상에 임하고 있으나 농산물의 피해정도의 기준이 애매하고 인식정도가 상이하여 협상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또한 분진가루의 유해성논란도 현재 진행 중이므로 유해성 여부의 판단이 협상의 기준이 될 전망이다.
 

향후 재발방지 대책에서는 주민들은 상시 모니터링이 가능한 방법을 고수하고 있는 방면에 회사 측은 집진설비 고장발생시 신속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한 달이 넘은 지금 주민들은 협상과정에서 보여준 회사측의 태도에 대해 주민들은 여전히 불신과 의문의 눈으로 지켜보고 있다. 그동안 수차례의 고장과 사고에 대한 뚜렷한 반성과 사과 없이 지나쳐온 시간들에 대한 지극히 당연한 결과이다.
 

오천읍 문충리의 한 주민은 ‘지금부터라도 포스코의 이름에 걸맞게 믿음과 신뢰를 주는 국민기업으로 주민들에게 다가와 주길 바랄뿐이다.’ 고 씁쓸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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