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포항시장후보 여성전략공천 선정

타 후보들 "중앙당의 폭거" 반발
뉴스일자: 2014년03월19일 15시39분

 

새누리당이 홍문종 사무총장 주재로 공천관리위원회의를 열어 논란 끝에 포항시장을 여성 우선추천 대상으로 포항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지자 포항시장 후보들이 받아들일 수 없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공천위는 경북지역 여성우선공천지역 선정 문제를 놓고 정회를 거듭하는 격론 끝에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최종 표결을 통해 포항을  여성전략공천지역으로 결정했다.


새누리당은 20일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이 같은 방안을 확정 의결할 계획이지만 포항시장 남성 예비후보 5명이 강력히 반발하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이번에 새누리당 포항시장 공천등록한 예비후보 6명의 후보 중 서울시의원을 지낸 김정재(49) 예비후보가 유일한 여성이다.새누리당 포항시장 후보 공천은 사실상 김 예비후보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포항시장 후보 경선을 준비하고 있던 나머지 후보들은 중앙당의 이 같은 방침을 전해 듣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19일 긴급 회동을 같고 이날 오전 11시 포항시청에서 공동 기자회견에서 새누리당의 전략공천을 강하게 비난했다.


후보들은 공동선언문에서 '여당의 텃밭이라는 이유로 지역민심을 외면하고 특정 정파라는 이유로 지역민심에 역행하는 공천을 하게될경우 이에 동의하지 않을 것이며, 여성공천이 확정될 경우 새누리당을 탈당해서 후보들이 연대해 무소속 출마도 불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포항시남구․울릉군지역위원회(위원장․허대만)는 논평을 통해 '과연 이 결정이 지역민들의 뜻에 부합하는지 의문이 있다'며'누리당 중앙당의 일방적인 결정과정에서 우리지역 국회의원들이 제대로 목소리를 내지 못했다는 사실에 대해 놀라움을 감출 수 없으며 4선의 국회부의장, 장관출신 국회의원도 중앙정치에서는 아무런 영향력과 발언권이 없는 허수아비와 다름없었다는 지역민의 비난을 피하기 어렵게 되었다' 고 했다. 또 정의당 박창호 경북도지사 후보는 '새누리당의 김정재 포항시장후보 전략공천, 결국 화만 키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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