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청장 김귀찬)에서는 2013. 12. 18일 휴대전화를 개통해주겠다고 속여 수집한 피해자들의 고객정보를 이용, 백여대의 휴대전화를 개통 임의 처분하는 방법으로 1억여원을 편취한 후 도주한 악성사기 수배자 전00(43세)가 검거되었다.
이번에 검거된 수배자는 휴대전화 가입 고객정보를 건당 50만원에 구입하여 가입신청서를 임의로 작성한 뒤 휴대전화 130여대를 개통, 중고폰으로 처분하는 등의 방법으로 1억 3,000만원 상당을 편취하고 피해자들에게 고액의 휴대폰 요금을 부담케 한 것으로, 경북지방청 수사2계에서는 끈질긴 소재추적으로 경기도 광명시에 은신하고 있던 수배자를 5일 간의 잠복수사 끝에 검거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앞으로도 경북지방경찰청에서는 다수의 서민들에게 큰 고통과 피해를 입힌 수배자를 주요 검거대상으로 선정, 전방위적인 추적과 집중수사를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