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에 혼동을 주는 도로표지판으로 사고위험

지역주민도 착각할때가 있을 정도..
뉴스일자: 2013년12월04일 10시41분

포항에서 구룡포로 오는 차량들이 구룡포 진입로 1km 못 미쳐 지하차도 안내 표지판이 운전자들이 구룡포 진입로로 착각을 해 진입하는 상황이 자주 발생돼 시정이 요구된다.

 
지난 9월18일 추석전날 오전 6시경 구룡포로 귀향하는 운전자가 구룡포 진입로인줄 알고 진입했다가 ㄱ자 급커브 지하구조물 벽체에 부딪혀 조수석에 타고 있던 A모씨(29세, 구룡포)가 사망하는 사고 도 있었다.

 
운전자들이 구룡포 방향으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착각을 일으키는 원인은, 이도로구간은 제한속도 시속80km에서 구룡포읍 병포리 호미곶 온천랜드 구간부터 급커브도로인데다, 지하차도까지 500m거리로 지하차도 앞 안내 표지판이 지하차도 안내표지판과 구룡포를 안내하는 표지판이 동시에 부착돼 있어 구룡포 진입로인줄알고 착각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문제의 이구간은 급 커브길에서 운전자가 제한속도 시속 80km에서 진행했을 때 안내간판까지 500m거리로 운전자의 판단력이 짧아 ‘안전거리 미확보’로 지적이 된다. 더구나 야간 운전시에는 더욱 문제가 많다.

 

구룡포에 거주하는 K모씨는 3일에 한 번씩 포항을 왕래하는 과정에서 “자주 다니는 길이지만 운전 중에 다른 생각을 하면서 운전하다보면 가끔 착각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다”며 시정해 줄 것을 촉구했다.

 

한편 포항 국토유지 사무소 관계자는 “문제의 현장에 가서 재조사를 통해 문제가 있을시 에는 시정조치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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