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의 안전과 불편을 외면한 포항시 행정과 건설시공업체...

멀쩡하던 인도..갑자기 사라져 주민들의 민원과 원성 높아..
뉴스일자: 2013년11월20일 14시50분

   

주민의 안전보다 사업시행이 우선인 포항시 건설행정업무에 각종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곳은 포항시에서 사업인가를 하고 모 건설사가 시공중인 양학동 인근 건설현장입니다.

 

보시다시피 오른쪽에 기존에 이어지던 인도가 시공사의 건설구조물의 설치로 폐쇄되었습니다.

 

평소 인도를 이용하던 주민들은 반대편에 새로 만들어진 우회도로를 이용해야만 합니다.

 

우회도로는 폭이 좁을 뿐만 아니라 기존 인도를 이용하는 시간보다 4~5배나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신호등이 없다보니 길은 건너는 주민과 차량들이 교차되는 위험천만한 상황들이 연출되고 있습니다.

 

왜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이 일어났을까요?

 

건설사측의 얘기는

기존인도가 개인사유지여서 매입을 했고, 포항시에서 사업승인을 받았으므로 본인들은 아무런 책임이 없다고 합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실제 불편함과 고통을 당하는 주민들은 포항시에 수차례 민원을 제기하고, 건설사측에 문제점을 토로했으나 아무런 소용이 없었습니다.

 

주민들의 안전과 편의는 생각도 하지않고 탁상공론으로 대책없이 처리된 포항시의 무책임한 행정처리와, 승인을 받았으니 아무 문제가 없다며 주민의 소리를 외면하는 건설사의 무성의가 지역민의 분노와 원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국민을 위해 존재한다는 행정당국의 모습과, 지역민과 함께 한다는 기업윤리는 어디에도 찾아 볼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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