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젊은 과학자들의 경연장인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가 경북 포항에서 개최되었다.
포항시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와 경상북도, 포항시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 주관하며, 포스코, 산학협동재단, 특허청, ㈜유엘코리아가 후원하는 ‘2013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가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포항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전국 최대 로봇기술의 향연인 이번 대회는 ‘로봇, 상상에서 일상으로’란 주제 아래 현실로 다가온 로봇에 대한 친밀감 제고와 함께 미래 로봇창의인재들에게 상상력과 창의성에 바탕을 둔 발명 마인드를 심어주자는 목표로 치러진다.
지난 6월부터 신청 접수 결과 서울대, 카이스트, 포스텍 등 국내 유수대학 130개팀 630명이 참가했고, 그 중 서류심사를 통과한 지능로봇부문 20개팀과 퍼포먼스 로봇부문 10개팀이 본심사에서 경합을 벌이게 된다. 출품작은 탐사, 제조, 개인서비스, 의료부문 등 다양하다.
이번에 포항에서 개최되는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는 국내 최대 규모와 역사를 자랑하는 창작 공모 방식의 로봇 대회로, 지능로봇부문, 퍼포먼스로봇 부문으로 나눠 개최해 오고 있다.
대회진행은 무대 공개 경연방식으로 이뤄지며, 선정된 수장작에는 지능로봇부문 대상인 ‘대통령상’을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경상북도지사상 등 총 11개 부문 상금 1억원 정도를 수여하게 된다. 로봇분야 대회로는 국내 최대 규모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참가팀이 대회에만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출품작에 대한 제작비 일부를 지원했다.
또 기업의 니즈(needs)를 직접 반영하고, 기술이전 및 사업화까지 연계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중소기업 및 참가팀이 과제를 함께 해결하는 로봇 기업 멘토링 제도를 도입함으로써 여타 대회들과 차별화된 수준 높은 대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로봇 국가연구기관과 로봇기업이 심사에 참여해 전문기술에 대한 공정한 심사는 물론 로봇산업 발전을 위한 우수기술 발굴 및 기술상용화지원, 인재육성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식전·공식행사에서 스토리가 있는 화려한 무대 연출과 열정과 꿈이 담긴 로봇관련 공연들을 볼 수 있다. 부대행사로 한국로봇융합연구원과 로보라이프뮤지엄의 개발로봇 및 전시로봇들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운영하고 가족과 함께하는 로봇 골든벨, 레고 자동차 경주 등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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