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남.울릉 선거구 여론조사

경북방송과 월간경북에서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에 의뢰하여 유권자 대상 여론조사..
뉴스일자: 2013년10월11일 15시40분



1030일 치러지는 포항 남 울릉재선거를 앞두고 포항 재보궐선거는 새누리당 박명제 후보, 민주당 허대만 후보, 통합진보당 박신용후보, 3명으로 압축되어 시민들의 선택적 판단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에 경북방송과 월간경북에서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BNF리서치에 의뢰하여 포항시 남구, 울릉군 유권자를 대상으로 2013.10.07. ARS로 선거관련 조사하였습니다.



표본의 특성으로는 타 지역에 비하여 남성이 더 많으며, 20대는 적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형적인 도농복합지역임을 알 수 있다.

현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로 잘하고 잇다는 응답자가 81%나 되었고,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는 6%에 불과하였다. 이는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국정운영에 대한 지지도가 60%대 내외임을 감안 하면 매우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으며, 반대로 국정운영을 못하고 있다는 응답자는 전국평균치인 30% 내외 보다 훨씬 못 미치는 결과이다. 경북이라는 지역적 특성을 감안하더라도 국정운영에 대한 지지율은 높게 나타난다.
 
구간별 특성으로는 아주 잘한다거나, 잘 하는 편이라는 응답자가 고른 분포를 보이나 제철동에서는 48.8%로 타 지역에 비해 매우 낮게 나타나고, 연령별 특성에서는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15%20대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학생과 공무원이 각각 29%, 23%가 국정운영을 잘 못하고 있다고 평가하였다.


박명재 후보의 인지도는 87%(잘 안다 58%, 이름정도 안다 29%)로 매우 높게 나타난다. 모른다는 응답자는 13% 이었으나 구간별로 큰 편차를 보인다.  대송면, 대이동, 북면, 서면, 울릉읍에서 22~37%의 응답자가 모른다고 응답 하였다. 또한 20대에서는 34.5%가 모른다고 응답하였으며, 학생은 51.5%가 모른다고 응답하였다.
 
학생층의 모른다는 응답분포가 50%를 상회하는 것과 20대의 응답분포 중 모른다는 응답이 34.5%에 이르는 것은 이해가 되나, 지역별 특성에서 대이동의 경우 37%의 응답자가 모른다고 응답을 한 것은 모른다는 응답자의 평균이 13%인 것을 감안하면 매우 특이한 현상이라 할 수 있다.


민주당의 허대만 후보도 인지도는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79%의 응답자가 후보를 알고 있다고 응답하였는데 이는 지난해 총선에서 민주당 후보로 출마하였던 경력이 있어 유권자가 인식을 하고 잇는 것으로 추정된다.
 
지역별특성으로는 대이동, 서면, 울릉읍, 재철동, 호미곶면에서 타 지역보다 모른다는 응답자의 분포가 높게 나타난다. 연령별 분포에서는 60대 이상의 응답자 중 32.2%가 모른다고 응답하여 타 연령층 보다 매우 높게 나타난다.
 
직업별 분포를 보면 학생층과 주부층 에서 모른다는 응답자가 각각 44.5%36.8%로 타 직업군에 비해 매우 높게 나타난다.
 
연령별 응답 분포를 보면 60대 이상에서 모른다는 응답자가 32.2%로 타 연령군에 비하여 높게 나타나고 있다.
 
특이한 것은 대이동, 서면, 울릉읍은 새누리당의 박명재 후보와 민주당의 허대만 후보 두 사람 모두 타 지역에 비해 인지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합진보당의 박신용 후보는 인지도가 20%(잘 안다. 3% 이름정도 안다 17%)로 타 후보에 비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특성을 보면 연일읍, 장기면, 해도동, 호미곶면, 효곡동에서 타 지역보다 인지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모른다는 응답자의 분포가 높은 곳으로는 대송면, 대이동, 송도동, 제철동 등에서 90%를 상회하는 응답자가 모르는 사람이라고 응답을 하였다.
 
연령별 특성은 거의 전 구간에서 75%~83%가 모른다고 응답을 하여 연령별 분포는 거의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3명 후보의 인지도는 새누리당의 박명재 후보가 87%, 민주당의 허대만 후보는 79%, 통합진보당의 박신용 후보는 20%가 잘 알거나 이름정도를 알고 있다고 응답하였다. 통상의 여론조사에서 볼 때 인지도는 지지도에 직결되는 경향이 있음을 감안할 때 인지도 에서는 새누리당의 박명재 후보가 가장 유리한 것으로 나타난다.
 
새누리당의 박명재 후보와 민주당의 허대만 후보가 다른 선거에 비해 인지도가 높은 것은 작년 4.11 총선에서 두 후보 모두 출마를 하였던 것에 기인한다고 볼 수 있다.


후보 지지도는 새누리당의 박명재 후보가 77.8%로 압도적인 우세를 보인다. 민주당의 허대만 후보는 6.7% 통합진보당의 박신용 후보는 0.8%의 지지율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4.11 총선에서 박명재 후보는 무소속으로 출마하여 21.89%를 득표한바 있고 이번 재보궐서거에서는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를 하여 새누리당의 지지층과 박명재 후보의 개인 지지층 까지 흡수한 형태를 띠고 있다. 민주당의 허대만 후보는 지난 총선에서 17.84%를 득표하였으나 금번 조사에서는 6.7%의 지지율을 보인다. 이는 잘 모르겠거나 지지후보가 없다는 응답자가 14.6%나 되고, 최근에는 야당 후보의 실제 득표율이 여론조사의 수치 보다 10% 정도 많게 나오는 경우가 많으므로 실제 득표율은 조사수치 보다는 많게 나올 것이라는 추측이 가능하다.
 
통합진보당의 박신용 후보는 지난 총선에서 출마를 하지 않았고, 최근 이석기 사태 등으로 인하여 정당지지율이 하락을 하고 있어 의미 있는 득표가 될지 지켜볼 일이다.


이번 포항 남구, 울릉군의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는 무소속 후보가 출현을 하지 않는 한 여론조사의 구도를 깨기는 힘들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재보궐선거는 공휴일이 아니므로 야당의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젊은층의 투표율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되어 야당으로서는 더욱 힘든 선거가 될 전망이다.
 
단 민주당의 허대만 후보가 선거비용을 보전 받을 수 잇는 15% 이상의 득표를 하느냐 못하느냐가 이번 선거의 관전 포인트라 할 수 있다.
이번 유효샘플은 1,020개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7%P 이다.
응답률은 7.76% 이었고, , 연령, 지역별 가중치를 두어 분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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