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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의 박신용 후보는 인지도가 20%(잘 안다. 3% 이름정도 안다 17%)로 타 후보에 비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특성을 보면 연일읍, 장기면, 해도동, 호미곶면, 효곡동에서 타 지역보다 인지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모른다는 응답자의 분포가 높은 곳으로는 대송면, 대이동, 송도동, 제철동 등에서 90%를 상회하는 응답자가 모르는 사람이라고 응답을 하였다.
연령별 특성은 거의 전 구간에서 75%~83%가 모른다고 응답을 하여 연령별 분포는 거의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3명 후보의 인지도는 새누리당의 박명재 후보가 87%, 민주당의 허대만 후보는 79%, 통합진보당의 박신용 후보는 20%가 잘 알거나 이름정도를 알고 있다고 응답하였다. 통상의 여론조사에서 볼 때 인지도는 지지도에 직결되는 경향이 있음을 감안할 때 인지도 에서는 새누리당의 박명재 후보가 가장 유리한 것으로 나타난다.
새누리당의 박명재 후보와 민주당의 허대만 후보가 다른 선거에 비해 인지도가 높은 것은 작년 4.11 총선에서 두 후보 모두 출마를 하였던 것에 기인한다고 볼 수 있다.
후보 지지도는 새누리당의 박명재 후보가 77.8%로 압도적인 우세를 보인다. 민주당의 허대만 후보는 6.7% 통합진보당의 박신용 후보는 0.8%의 지지율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4.11 총선에서 박명재 후보는 무소속으로 출마하여 21.89%를 득표한바 있고 이번 재보궐서거에서는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를 하여 새누리당의 지지층과 박명재 후보의 개인 지지층 까지 흡수한 형태를 띠고 있다. 민주당의 허대만 후보는 지난 총선에서 17.84%를 득표하였으나 금번 조사에서는 6.7%의 지지율을 보인다. 이는 잘 모르겠거나 지지후보가 없다는 응답자가 14.6%나 되고, 최근에는 야당 후보의 실제 득표율이 여론조사의 수치 보다 10% 정도 많게 나오는 경우가 많으므로 실제 득표율은 조사수치 보다는 많게 나올 것이라는 추측이 가능하다.
통합진보당의 박신용 후보는 지난 총선에서 출마를 하지 않았고, 최근 이석기 사태 등으로 인하여 정당지지율이 하락을 하고 있어 의미 있는 득표가 될지 지켜볼 일이다.
이번 포항 남구, 울릉군의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는 무소속 후보가 출현을 하지 않는 한 여론조사의 구도를 깨기는 힘들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재보궐선거는 공휴일이 아니므로 야당의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젊은층의 투표율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되어 야당으로서는 더욱 힘든 선거가 될 전망이다.
단 민주당의 허대만 후보가 선거비용을 보전 받을 수 잇는 15% 이상의 득표를 하느냐 못하느냐가 이번 선거의 관전 포인트라 할 수 있다.
이번 유효샘플은 1,020개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7%P 이다.
응답률은 7.76% 이었고,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를 두어 분석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