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통합위원회의 한광옥 위원장 인터뷰

국민대통합은 민족통일의 인프라를 구축하는 길
뉴스일자: 2013년10월03일 12시32분

 


세대
, 지역, 계층의 갈등을 극복하고, 영남과 호남이 하나 되어
남북이 화해협력해 나가는 길이, 곧 민족통일의 길이며,
또한 대한민국의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길입니다.


 
월간경북과 경북방송은 세대와 지역, 계층의 갈등을 넘어서는 국민대통합의 의미를 경북지역에서도 살려보고, 그 뜻과 말씀을 듣고자 대통령 소속기관인 국민대통합위원회의 한광옥 위원장님을 만났습니다.
 
 
‘월간경북’은 ‘세계의 중심은 우리가 살고 있는 바로 여기다’라는 의미와 ‘지역이 세계의 중심’이라는 뜻을 가지고 9월호로 창간되었습니다. 경북을 대표하는 정직한 언론이 되겠다는 각오와 자부심을 가지고 활동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먼저 지역적으로 경북에 위치하는 월간경북과 경북방송 에 대해 덕담의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먼저 ‘월간경북’의 창간을 축하드립니다.
경북에 위치하고 있는 ‘월간경북’에서 국민대통합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 노력하신다는 것, 또 그렇게 적극 동조한다는 것에 대해서 무척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월간경북이 중요하게 활동하고 노력해야 할 것은 우리 경북지방의 지역적 특색을 살려가면서 지역통합과 갈등해소, 국민대통합의 큰 뜻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국민대통합 정신이 경북지방뿐만이 아니라 우리 한국 전체, 대한민국 전체의 목소리로, 한 뜻으로 전파할 수 있는 그러한 월간지, 월간경북이 되길 바랍니다.
 
국민대통합위원장님은 오래전에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상임의장님의 역할을 맡으셨고, 남북의 화해와 민족의 협력을 위해 노력해오셨습니다. 원론적으로 생각해보아도 민족의 화해와 국민대통합의 원리가 다르지 않다고 여겨집니다. 민화협 상임의장님으로서 역할을 맡아 겨례의 화합을 위해 노력하셨던 활동과 노력에 대해서 말씀을 듣고 싶습니다.
 
제가 민화협을 창설할 당시에는 우리 통일단체가 상당히 난립되어, 각 정당 및 사회단체, 시민단체 등 103여개의 단체가 있었습니다. 그때 김대중대통령님께서 “우리 대한민국의 통일단체를 한데 묶어 단합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북에서도 완전한 민간기구는 아니지만 민화협이라는 기구가 하나 있어요. 그런데 북한 민화협은 우리랑은 다르지요. 중요한 것은 같은 목적을 가지고 있지만 방법은 다를 수가 있거든요. 우리는 나름대로의 뜻을 두고, 평화통일에 관한 사항을 서로 대화하고, 토론하게 하는 장, 열린 공간을 마련하여 이를 통해 흩어져 있는 통일단체들을 하나로 묶고, 민족화해와 협력을 추진한다는 차원에서 그 단체의 이름을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라고 정했으며, 이는 바로 국민대통합과 큰 연관이 있는 것이지요.
 
저희 월간경북은 국민대통합의원회가 추구하는 세대와 지역 ,이념, 계층등 대한민국 내부의 갈등과 분열을 해소하고 공존과 상생의 문화를 정착하며 새로운 대한민국의 가치를 창조하자는 뜻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대통합의원회가 추구하는 국민대통의 가치를 실현하기위한 조직구성과 향후 활동 계획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앞에서도 잠깐 언급하였지만, 국민대통합을 바라는 사람들이 추진해야 할 방향 중 몇 가지 중점적인 사항들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국민대통합운동을 통해 이 사회에 산재에 있는 사회적인 갈등을 극복하고,또 국민대통합을 통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고 실천해내는 것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 다음 중요한 것은 이제, 과거의 불행했던 역사, 그 과거와의 화해를 이룩함으로써 국민을 통합해내는 노력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 사회, 역사 속에서 미덕이라고 얘기할 수 있었던 공동체의식은 여전히 우리 국민들 마음속에 전수(傳受)가 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이를 통해 더불어 함께 공존, 공생하고 소통함으로써 소위 통합문화를 정착시켜야 한다는 것이 우리 국민대통합의 기본 방향이며, 아울러 이러한 일을 하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것이 대통령께서 말씀 하셨듯이 ‘국민의 행복이 무엇이냐?’ 또 ‘대한민국의 갈 길이 무엇이냐?’라는 뜻을 항상 되새겨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우리가 이런 가치지향적인 국민대통합을 국민들한테 이야기 해드려야겠지요. 물론 사회적 갈등이 없는 사회가 있겠습니까마는, 세대와 지역, 계층적 갈등이 없을 수 없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국민대통합의 운동을 한다고 하는 것은 저희도 좀 벅찬 감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어느 단체, 어느 누군가는 해야 하고, 어느 정부에서라도 해야만 하며, 민주국가라면 이룩해야 하는 역사적, 사회적, 숙명적인 사명이고, 시대적인 하나의 명제이기 때문에 국민대통합을 반드시 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하여 말하고 싶습니다.
 
국민대통합의 시대적인 과제를 해결해 나가기 위해서, 중요한 점은 우리 국민대통합위원회의 구성이 범정부적인, 범국민적인 성격을 띠고 있다는 것인데, 예를 들어서 현재 국민대통합위원회는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해서 각 부처의 장관이 스물 분 정도 되시며, 또한 민간에서 국민통합에 관심도 있고 전문적인 지식도 갖고 계신 분들을 포함하여, 전체 마흔여덟 분이 참여 하고 있고, 그 위원회 활동을 뒷받침하는 기획단이 전국 각 부처에서 파견 되어 우선 위원회와 기획단이 구성이 되었고, 또 민간인 중에서 시험을 통해 엄선된 마흔 여분이 같이 근무를 하고 있으며, 그 다음에 국민대통합위원회를 효율적으로 활동하도록 하기위해서 스텝기능을 가진 4개국과 각 분과위원회의 구성을 마쳤습니다.
 
각 분과위원회의 명칭은 기획정책분과위원회, 대한민국통합가치분과위원회, 갈등예방조정분과위원회, 국민소통분과위원회입니다. 또 분과위원회 활동을 자문하고 도와주기 위해 자문단도 구성해 놓은 상황으로, 현재 우리 국민대통합위원회 자체 내의 기구는 거의 완성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조직구성 면에서 국민대통합위원회 자체만이 아니라, 국민대통합의 역사적 사명을 대한민국 방방곡곡에 뿌리고, 중앙정부의 각 부처,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와 소통하고 연결되는 조직과 정책을 생산해 내기 위하여 ‘국민통합정책협의회’ 라는 것을 얼마 전에 구성을 했습니다.
 
국민대통합은 말로 하는 것이 아니라, 또 어떤 개인의 활동이 아니라, 전 국민이 통합되어 나간다는 뜻이기에, 저희들의 독자적인 역할 뿐만 아니라 중앙정부부처, 지방자치단체와 유기적으로 서로 대화하고 소통하고 싶은 것입니다.
앞으로 저희는 대통합의 정신을 실천하려는 이런 기구들을 통해서 국민대통합의 목적을 실현시키기 위해 구체적이고도 세부적인 계획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실천을 통해서 그 계획들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국민대통합에 대한 활동을 어떻게 할 것이냐?’ 라는 질문에 대해 구체적인 실천이 아니라, 형이상학적인 얘기만 하게 된다면, 그저 막연할 수가 있습니다. 대개 국민대통합이다. 라는 말에서 통합의 방향은 알겠지만, 그 실천에 대해서 국민들이 확실하게 못 느낄 수가 있습니다.
국민들이 현실적으로 손에 쥐어줄 수 있고, 국민이 느낄 수 있는 국민대통합운동을 위해서, 미니멈운동!, 최소한 국민이 지켜야 할 국민대통합의 가치들을 미니멈운동으로 실천한다는 차원에서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국민대통합을 위한 국민대토론회를 개최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대개가 토론회를 개최되면, 일방적으로 주최 측에 의해서 주최 측의 의도대로 토론을 했습니다. 그것이 또 단발성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국민대통합토론회는 그런 토론회보다, 풀뿌리 주민들과 함께 하는 토론회, 풀뿌리 문화를 창조한다는 뜻에서, 각 시.군.구, 농촌마을, 도시동네의 사랑방을 통해서 국민대통합의 의미를 느끼며 새로운 대한민국의 가치를 창조하는 풀뿌리토론회를 많이 개최할 것입니다.
그리고 매스컴을 통해서 공개적으로도 새로운 방식의 국민대통합토론회도 해보고 싶습니다. 과거에는 주최 측에서 의제를 정해서 토론을 했지만 이제는 국민들이 모여서 국민들이 주제를 선택하고, 그 토론의 과정에서 얻어지는 결론과 그 대안을 제도권에 제의하는 이런 형식으로 토론회를 해보려고 합니다. 상당히 어렵겠지요? 어렵지만 또 어려운 일을 해내는 것이 우리가 창조시대에 해야 할 일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위원장님께서 말씀하시는 토론회의 방식이 새로운 방법이고, 신선하기도 하며,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많은 국민들은 위원장님께서 전(前) 김대중 대통령을 도와 민주화운동을 같이 하셨으며, ‘국민의 정부’ 시절에는 김대중 대통령의 비서실장으로 지냈다고 알고 계십니다. 또한 6.15남북정상회담 전후로 민족의 화해와 협력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오셨습니다. 이번에는 박근혜정부의 탄생을 도와 역할을 하셨고, 대통령소속 국민대통합위원회 위원장 역할을 맡으셨습니다. 국민들께 그 과정과 그 뜻을 말씀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네, 음.. 저와 가까운 사람들은 다 아시는데, 또 궁금한 분들이 계실 것 같아서 말씀드리지요. 정치라고 하는 것은 가장 중요한 것이 자기 철학, 그 다음에 정책, 그 다음에 자기 나름대로의 그 인생관에 있습니다.
과거 민주화운동을 한40년 동안 해오면서, 야당도 하고 또 여당도 했죠. 마지막에 김대중 대통령께서 있을 때는 제가 비서실장 까지 했으니까... 그런데 40여년 동안 제가 정치를 해오면서 느낀 것은, 제가 가장 중요시하는 것이 바로 나보다는 당, 당보다는 국가를 위해서 내가 정치를 해야겠다는 것이었습니다.
다시 말해서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해야겠다는 것이 제가 정치인으로서 가졌던 모토였고 철학이었습니다. 그런 철학적 바탕위에서 정치에 대해 생각을 해보면, 때로는 아주 중요한 결단을 해야 할 때가 있어요. 정치인의 그 결단이 국민적인 호응과 맞을지 아닐지는 잘 모르겠지만, 한사람의 정치인으로서 자신의 정치철학을 가지고 결단을 내려야할 때가 반드시 있다는 것입니다.
 
저는 40여 년 동안 두 번에 걸쳐서 소위 결단을 내렸는데, 첫 번째 결단은 1982년 10월 7일에 국회의원 초선 때, 국회본회의장에서 정치 분야에 대한 질문을 한 것입니다. 그 당시에는 결단이 아니면 할 수 없는 내용이 들어 있는 본회의 질문이었어요.
간단히 소개하면, 첫째는 감옥에 계신 김대중선생 석방, 두 번째는 광주문제 해결을 위한 진상조사, 세 번째는 대통령 직선제, 네 번째는 전두환 대통령의 민정당 총재직 사퇴, 그리고 다섯 번째는 언론의 자유 보장, 여섯 번째는 지방자치제도를 실시하라. 이 여섯 가지를 그 당시에 내가 발언을 했어요. 잘 모르시겠지마는 그 전두환 정권 시절에 그런 발언을 한다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거였습니다. 그 때 신문보도에는 어떻게 나왔냐 하면, 한광옥의원이 정치현안에 관해 질의했다. 이렇게 나온 게 다였습니다. 내용도 없어요. 내용도... 그런데 그런 질의를 내가 했습니다. 그건 그 당시에 국회의원으로서 현장에 있던 분들은 다 알거예요. 그 질의서를 배포도 못하고 발언만 할 수 밖에 없었고, 10분인가 20분인가 후에 기자들과 잠시 말을 나눌 정도였으니까요
 
그때 한번 내가 결단을 한 것이고 그 다음 결단은 바로 작년 2012년 그 해로부터 딱 30년 후인 12월 5일에 당시 박근혜 후보 지지성명서를 낸 것입니다. 이게 두 번째 결단이예요. 그런데 이 결단을 내가 어떻게 내었느냐 하면, 조금 전 말한 것처럼, ‘나보다는 당, 당보다는 국가’라는 차원에서 내린 결단이었습니다.
어려운 이 나라를 위해, 과연 내가 무엇을 할 것인가? 현재 우리가 참 어렵다 아닙니까, 국제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봐서 갈등이 심한 이런 시점에서 어려운 이 나라를 이끌고 나가는데 과연 누가 대통령으로서, 적합한 인물이냐를 깊이 생각할 적에, 아무리 생각해도 박근혜후보님 밖에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역사와 시대의 화해가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때가 제 아내가 몸이 아파서 간호에 전념하고 있을 때인데, 깊이 생각을 해봤습니다. 아내의 건강도 어느 정도 회복이 되었고, 이제 이번 대통령선거 때 내가 결단을 한번 내려야 되겠다는 생각을 가졌고, 과연 준비된 대통령, 그 다음에 신뢰할 수 있는 분이 대통령으로 당선이 되어야 되겠는데, 내가 양심에 비추어, 내가 정치인으로서 나라를 생각하고 국민을 생각할 적에 이 난국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자질 면에서도 준비된 인물, 아무리 생각해도 난 박근혜후보 밖에는 없다고 봤어요. 박근혜후보 만이 준비된 대통령후보였습니다.
나머지 후보에 대해서는 난 얘기를 안 하겠어요. 그 당시의 어려운 점이 있지만은 제가 생각을 할 때, 이렇게 준비된 분하고, 또 대통령의 능력이 있고, 또 여러 가지의 입장에서 볼 때에, 이분은 우리가 신뢰할 수 있다고 판단이 되어서 두 번째 결단을 제가 내린 거죠.
 
제가 박근혜후보님을 돕겠다고 결심한 것과 국민대통합이라는 역사적 사명이 있는 정책을 실현해 나가는 것이 결코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나 개인보다는 국가가 우선하므로, 흩어진 국민들을 함께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명분이 있는 역할이자 사명입니다. 앞으로 제가 생각하는 국민대통합은 민족통일의 하나의 인프라일 것이고, 민족사적으로도 아주 중요한 일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시대를 직시하며 판단할 때, 제 자신이 가야할 길은 현재 국민대통합의원장으로서의 길, 국민적 운동으로서 민족통일의 인프라를 구축하는 길이 아닌가? 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박근혜후보님을 지지한 역사적 사명도 있다고 믿습니다. 어려웠지만 참으로. 지금 생각해봐도 이 두 번의 결단이 내 정치인생에서 가장 잘 된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난 8월 21일,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개최된 ‘국민대통합 2차 심포지엄’에서 위원장님께서 "국민대통합은 온 국민의 소원인 통일의 인프라이며 국민대통합위원회는 통합가치의 창출과 실천을 위해 국민 속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국민대통합의 뜻과 실천 활동을 강조하신 것이라 생각되는데 좀 더 보충하여 말씀해 주신다면...
 
역사적인 국민대통합의 최종목표랄까 지향하는 점은 남북화해요, 남북통합이죠. 남북통합이라는 것은 남북통일을 말하는 거죠. 그 이야기를 내가 하는 이유는, 저 또한 우리 한민족으로서의 비애를 느끼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뭐냐 하면, 2차 세계대전 이후에 분단국으로 있던 나라가 독일, 예멘, 베트남, 우리 한국, 이 4개국이었는데, 독일은 흡수통일이 되었고, 그 다음 베트남, 예멘은 무력으로 통일이 되었지요.
그리고 유일하게 분단국으로 남아있는 나라가 우리 대한민국입니다. 그럼 대한민국은 어떤 나라냐? 대한민국은 분단국이지만, 세계 10위권에 들어가는 경제대국이지요. 이제는 2만 불 수준을 넘어서, 선진국으로 진입할 수 있는 이런 나라가 되었어요. 그런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분단국으로 남아있는 것은 민족적 수치이기도 합니다. 또 우리 민족 내부의 비애이지요.
그래서 이 민족의 비애를 우리가 없애고, 민족의 긍지를 살리기 위해서도 남북통일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또 한 가지는 통일이 되어서도 잘 못산다 하면 말이 안 되지 않습니까? 통일이 되면... 우리 모두가 잘살기 위해서라도 통일을 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럼, 통일이 되면 잘 살 수 있다는 보장이 뭐냐? 라고 묻는다면 나는 이런 말씀을 드릴 수가 있습니다. 지금 38선 이남, 우리 한국이 5천만 아닙니까? 북한이 이제 2400만, 그러니까 약 7500만 정도 되거든요.
 
그런데 인구학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무역, 수출입을 하지 않고 자립할 수 인구의 숫자가 약 1억 명이라고 합니다. 일본이 그동안에 한 10여 년 동안 불경기를 겪으면서도 저렇게 건재할 수 있는 것은 인구가 1억3천만이라는 국력 때문이라고 합니다. 인구는 자원입니다. 그런 면에서 남북이 통일이 되면 1억에 가까운 인구가 되거든요. 그러면 우리가 자립하고 우리 스스로 살아날 수 있는 땅이, 그런 길이 열리는 거죠.
 
우리가 분단된 민족의 수치를 불식시키고, 민족의 긍지를 살리면서, 우리가 잘살기 위해서도 통일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바로 그런 것을 하기위해서 필요한 것이 뭐냐?, 통일이 갑자기 이뤄지는 건 아니잖아요. 통일의 인프라를 깔아야 한다. 그것이 바로 국민대통합이다. 국민대통합이 되어야 그 힘을 가지고, 우리가 선진국으로 진입할 수 있고, 그 힘을 가지고, 또 북에 어려운 우리 동포들을 지원해가면서 우리가 통합해나갈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결국 남북통일에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재의 우리들, 우리들의 국민대통합이라고 나는 보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세대와 계층, 지역갈등을 넘어 국민이 통합되고, 더 나아가 겨레가 화해.협력하는 ‘한반도 대통합’을 이룩해 가기 위하여, 위원장님께서 경상북도 도민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을 부탁드리겠습니다.
 
네, 우리 경북은 제가 볼 적에, 선각자들이 많이 나온 지역입니다. 경북 사람들의 보편적인 성격으로 봐서도 상당히 선이 굵고, 과단성이 있다고 할까?, 또 어떤 면에서는 무뚝뚝한 면도 있지요. 그렇지만 앞에 말하였다시피, 우리역사에 큰 페이지를 남긴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이렇게 우리의 역사적 전통을 이어받는다는 차원에서 경북지역과 경북도민들께 제가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이 영원할 것 같은 동서의 벽을 뚫는데 우리 도민들께서 많은 역할과 협력을, 그리고 자발적으로 나서 주십사하는 말씀입니다.
예를 들면, 경북지역에서 동서의 연대를 추구하는 우리 ‘월간경북’ 같은 언론방송에서도 동서의 교류의 장을 만든다든가, 화합의 장을 만들어 국민대통합의 기운을 영남과 호남에서 먼저 일으켜 주시면 좋겠습니다.
지역별, 분야별, 세대별, 계층별로 현시대의 갈등적 요소들을 없애나가는 활동이 또한 국민대통합의 방법이기도 합니다. 새로운 도약을 이룩해야 할 우리시대에, 국민의 힘이 흩어지면 안 되잖아요. 어려운 상황을 개척하기 위해서 경북도민들께서 앞장서서 힘을 모아 주셨으면 합니다. 그럴 때만이 대한민국이 앞으로 전진합니다.
다시한번 더 강조해 말씀드립니다. 우리나라가 전진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주십시오. 그리고 우리 박근혜정부가 탄생한지가 이제 6개월 정도 되었습니다. 좀 더 지켜봐주시고 우리 정부가 성공하게끔 힘을 모아 주실 것을 경북도민들께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민추협에서 민주화운동을 위해 옥고를 치루시면서 고생도 많이 하셨고, 김대중 대통령을 도와 남북화해와 민족협력의 물꼬를 터셨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위원장님께서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를 이끄셨던 역할이 세대와 지역, 계층의 갈등을 극복하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자 하는 ‘국민대통합위원회’이라는 더 큰 뜻으로 옮겨와 계신 것 같습니다. 역시 대한민국을 새롭게 이끄시는 지도자 중의 한 분이시다는 느낌을 많이 받은 인터뷰였습니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저희 월간경북의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다시 한 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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